건전한 성지식은 행복한 가정의 전제

오늘은 여성들에게는 뜻 깊은 날입니다.
1960년 오늘(5월 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세계 최초로 먹는 피임약 
에노비드(Enovid)의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이 약의 시판으로 여성은 
원하지 않는 임신과 양육의 의무에서 벗어났습니다. 
이 약이 1960년대 성해방 및 여권운동의 기폭제 역할을 한 셈입니다.

한국에서는 가임 여성의 2~3%만이 피임약을 복용하지만 서양에서는 
30% 이상이 애용한다고 합니다. 1970년대까지 피임약은 기미, 체중 증가, 
구역질 등의 부작용이 컸지만 요즘은 부작용이 가벼워졌습니다. 게다가 
생리불순, 생리통, 생리과다, 여드름 등을 해소할 수 있으며 양성유방종양, 
난소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임약만으로는 성병을 예방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성병은 건전한 성 생활과 콘돔으로만 예방이 가능합니다. 에이즈 바이러스가 
콘돔을 뚫는다는 허무맹랑한 소리도 있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콘돔은 
성감의 저하가 가장 큰 약점인데, 외국에서는 바르는 콘돔, 뿌리는 콘돔 등이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침부터 이런 이야기에 눈살을 찌푸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임신경험이 
있는 사람의 4분의 1이 낙태 경험이 있는데다 에이즈가 확산 일로에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성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건강하고 
건전한 성생활, 정확한 피임은 행복한 가정의 전제 조건이 아닐까요?

개인별 적합한 피임법

● 먹는 피임약 = 아기를 낳지 않은 35세 미만의 여성. 
● 자궁 내 장치 = 아기를 출산한 여성 중 3~5년 정도 아이의 터울을 두려는 여성.
● 난관 수술 = 더 이상 출산을 원하지 않는 여성.
● 정관 수술 = 더 이상 아기를 원하지 않는 남성. 
● 콘돔 = 성병 예방과 피임을 동시에 원하는 남녀. 관계가 잦지 않은 경우.
● 살정제 = 관계가 잦지 않고 콘돔 사용 시 성감이 나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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