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봄을 이기는 아침식사

 꽃샘추위에 저만치 물러났던 봄이 다시 오고 있습니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12도까지 올라간답니다. 점심에는 봄볕 비끼는 창(窓)가에서 꾸벅꾸벅 
춘곤증(春困症)과 싸우는 사람도 생기겠네요.

 의학자들은 춘곤증을 이기려면 아침밥을 꼭 먹으라고 권한답니다. 아침에 뇌에 
에너지와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활기찬 하루의 필수조건이라는 거죠.
미국의 건강의료 포털 ‘웹MD닷컴’은 건강 습관과 관련한 특집기사에서 
아침밥을 먹는 것을 ‘건강 습관의 챔피언’으로 꼽았답니다.
미국식이협회(ADA)에 따르면 아침밥을 먹으면 날씬해지고 성인병에 덜 걸리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심장협회(AHD)는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이 
하지 않는 사람보다 비만, 당뇨병이 확실히 적다고 밝혔습니다. 
아침을 꼭꼭 챙겨먹는 아이들은 주의력, 집중력, 성적이 뛰어나고요.

 메이오 클리닉의 전문가들은 탄수화물, 단백질과 소량의 지방 등을 골고루 
먹을 것을 권합니다. 우리 식단으로는 잡곡밥에다 생선, 계란 정도를 먹으며 
씀바귀 고들빼기 냉이 두릅 등 봄나물을 곁들이면 좋겠지요. 

 오늘 아침 드셨나요? 그렇지 않다면 내일부터라도 꼭 드세요. 가족이 함께 
즐거운 대화를 하며 아침을 먹으면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집니다.

즐거운 아침식사

   ① 가급적 아침에 운동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가족과 함께 식사한다.
   ② 식사 전 물이나 우유 또는 두유를 마신다.
   ③ 지겨운 느낌이 들 정도로 꼭꼭 씹어 먹는다.
   ④ 반찬을 싱겁게 해서 골고루 먹는다. 특히 아침에는 기름기 있는 반찬은 피한다.
   ⑤ 밥을 먹으면서 가족끼리 즐거운 대화를 한다. 훈계나 꾸중은 절대 피한다.
   ⑥ 전날 음주나 야근 등을 했어도 아침밥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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