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날

[이성주의 건강편지] 여성의 날


여성의 날, 여성을 다시 보세요

오늘(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여성을 여성스럽게 만드는 것은 난소나 체지방 등에서 만들어지는 에스트로겐, 
난소와 뇌 등에서 만들어지는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호르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남성호르몬은 남성, 여성호르몬은 여성에게만 있다고 알지만 
두 호르몬은 남녀 모두에게 있습니다.

여성은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떨어지지만 남성호르몬의 변화는 
미미합니다. 이 때문에 중년이 되면 용감해지고 대범해지는 ‘아줌마’가 
되는 거죠. 남성이 중년 이후 여성호르몬의 비율이 높아져 소심해지고 잘 삐치는
반면, 여성은 웬만한 일에는 ‘그만한 일 갖고…’하며 대범한 태도를 보이지요. 
40대까지만 해도 남성이 여성을 리드하지만, 이후 여성이 남성을 리드하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하지만 일부 여성은 남녀호르몬이 함께 줄어 온몸이 피로해지며 
우울감에 젖습니다. 이들은 ‘빈 둥지 증후군’을 겪으며 약해집니다.
오늘, 배우자 또는 부모님의 바뀐 모습을 확인해 보세요. 
갈등의 상당 부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성의 날’에 어머니, 아내, 연인에게 감사와 사랑의 말을 전하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연령별 여성 건강 중점 체크 포인트

  ▽19∼39세
   ①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물과 과일주스를 자주 마신다. 
   ②비만의 조짐이 보이면 ‘식사 일기’를 써서 체중관리를 한다. 
   ③음식은 식탁에서만 먹고 군것질을 삼간다.
  ▽40∼64세
   ①1년에 한 번은 정기검진을 받는다. 
   ②골다공증에 특히 유의해 가능한 한 자주 걷는다.
   ③한 가지 이상의 운동에 취미를 붙인다.
  ▽65세 이상
   ①병원에 가서 복용하는 모든 약에 대해 ‘약물사용 평가’를 받는다. 부적절한 약을 복용해 
      간이나 위장에 장애가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 
   ②낙상, 운동 부상 등 사고에 주의한다.
   ③놀이, 독서 등을 통해 뇌를 계속 써서 치매를 예방한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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