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고, 콜라겐 채우고… 제철 맞은 계피의 효능 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계피는 향만 좋은 게 아니다. 소화를 돕는가 하면 경련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9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인 계피. 예로부터 향신료는 물론 민간에서 치료제로 널리 쓰인 계피의 효능을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가 정리했다.

◆ 대사 = 계피는 대사를 촉진한다. 즉 영양분을 합성하고 분해해서 에너지를 생성하고, 필요치 않은 물질은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이 활발해진다. 체중을 줄이고 싶다면 특히 주목할 것. 미시간대 연구진에 따르면, 계피에 든 신남알데히드 성분은 지방 세포의 열 발생을 자극해 축적된 지방을 태운다.

◆ 동안 = 계피를 먹으면 볼이 탱탱해진다. 계피가 콜라겐 생산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계피에는 또 피부의 붉은 기를 다스리고 뾰루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실론계피(스리랑카 산 계피)가 여드름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제압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 박테리아 = 계피는 살모넬라,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 인체에 유해한 세균들과 싸운다. 계피에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다. 한 실험에 따르면 계피는 115종류의 식품들 가운데 항염증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계피가 좋다고 하는 까닭이다.

◆ 콜레스테롤 = 연구를 통해 18주 동안 매일 계피를 1/4티스푼씩 먹으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떨어지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올라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계피는 혈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험 결과, 석 달 동안 매일 계피를 먹으면 수축기 혈압이 5포인트까지 내려갔다.

◆ 치매 = 연구에 따르면, 계피는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인 두뇌 속 이상 단백질의 축적을 멈추는 데 도움이 된다. 계피가 뇌 기능 향상에 기여할 가능성도 있다. 러시대 등 연구진은 미로 실험을 통해 계피가 쥐들의 기억력을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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