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치료제 듀피젠트, 172주 치료에도 증상 조절 효과 지속

듀피젠트®과 관련된 공개연장연구 장기 데이터가 발표됐다 [사진=사노피-아벤티스 제공]
듀피젠트®의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사노피의 국내 제약사업부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2021 제30회 유럽피부과학회(EADV)에서 듀피젠트® 프리필드주(Dupixent®, 성분명: 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의 성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 공개연장연구 데이터 2건이 최초로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이전 연구(SOLO-CONTINUE)에 참여한 성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 대한 128주 데이터와 기존의 여러 듀피젠트® 임상연구에 참여한 성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 대한 장기 3상 임상 172주 데이터다. 듀피젠트®는 기존에 발표됐던 3년보다 긴 172주 장기 데이터를 보유하게 됐다. 아토피피부염 전신치료 요법 중 최장 기간 지속적인 증상 조절 효과와 일관된 안전성이 확인된 셈이다.

듀피젠트®는 최대 128주간 장기 투여에도 안정적인 증상 조절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이전 연구에서 위약을 투여했다가 듀피젠트®로 치료 전환한 환자들은 투여 한달만에 빠른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 또한 공개연장연구에서 듀피젠트®는 기존 최장 기간인 3년보다 긴 최대 172주 장기 투여에도 안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공개연장연구의 치료제 관련 이상반응 발생률은 이전에 보고된 52주 연구에서의 수치보다 낮았다. 치료 기간이 길어질수록 점차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듀피젠트® 임상연구에서 확인된 안전성 프로파일과 전반적으로 일치했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1년 연장연구 결과에 따르면, 듀피젠트®는 중증 소아 및 중등도-중증 성인, 청소년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도 약 1년 동안 지속해서 수면 부족과 가려움증을 개선했다. 듀피젠트®는 성인에 이어 소아·청소년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도 장기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듀피젠트®는 제2형 염증의 주요 원인 물질인 인터루킨-4(IL-4), 인터루킨-13(IL-13)의 신호 전달을 표적해 조절하는 최초의 생물의약품이며, 국내에서 만 6~11세 소아, 만 12~17세 청소년 및 성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치료에 허가된 유일한 생물의약품이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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