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겪는 노안…불편함 줄이는 방법 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노안이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진적으로 눈의 조절력이 떨어져 가까운 글씨를 보기 힘들어지는 일종의 노화 현상이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거의 대부분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여자의 경우는 40세 전후에서 남자의 경우에는 50세 전후에서 나타나 점진적으로 진행돼 가까운 사물이나 글씨를 보려면 돋보기를 착용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진 결과다. 전문가들은 “노안은 예방하기도 고치기에도 어려운 노화 현상”이라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 등의 자료를 토대로 노안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1. 맞는 안경 쓰기

노안이 오면 시력이 좋은 사람조차 독서용 안경이 필요하게 된다. 명심해야 할 건 안경을 자주 바꿔야 한다는 점이다.

근거리 시력은 빠른 속도로, 계속 나빠지기 때문이다. 60세가 되면 악화 속도가 느려진다. 안경도 상대적으로 오래 쓸 수 있다.

2. 적절한 인공눈물 사용

안과에 가서 제대로 처방을 받아 독서용 안경을 마련했는데도 계속 눈이 침침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눈물이 부족해서일 수 있다.

나이를 먹으면 눈물이 전보다 덜 나온다. 눈이 건조하면 초점을 맞추는 게 더 힘들어진다. 인공눈물을 넣는 게 좋다.

3. 밝은 조명

전보다 집이 어둡다고 느껴지면 노안 때문이다. 이 때는 등을 바꿔 다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독서를 하거나 작업을 하는 공간이라면 적어도 100와트 이상의 조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선명한 백색광을 내뿜는 할로겐 등이나 형광등이 가장 적합하다.

4. 글씨 크기 조정

웹브라우저, 그리고 휴대폰의 글씨 크기를 키우는 게 좋다. 화면의 밝기와 명암도 섬세하게 조정하는 게 좋다.

책도 되도록 큰 글씨로 보는 게 눈의 피로를 더는 방법이다.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면 ‘큰 글씨 책’을 구할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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