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냄새 나기 전에 방지하는 방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보통 입 냄새의 원인은 입 안에 있다. 충치나 잇몸병이 있는 경우다. 담배를 피우거나 당분이 많이 든 음료를 마시고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았을 때에도 냄새가 난다.

이외에도 입 냄새를 만드는 원인으로는 △입속에 생긴 염증 △건조 증상 △편도결석 △역류성 식도염이 있을 때 등이 꼽힌다. 입 냄새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용모에 신경 쓰고 예의 바르게 처신해도 입 냄새를 풍긴다면 상대방에게 단번에 불쾌감을 안겨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입 냄새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1. 혀 닦기

식사나 간식을 한 뒤 양치질은 기본이다. 그런데 양치질을 하면서 이와 잇몸만 닦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입 냄새는 주로 혀에서 많이 난다.

부드러운 칫솔로 혀를 닦는 것이 좋다. 입 안에 충치나 잇몸병이 있다면 이를 닦아도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평소 거울로 입 안을 살피는 습관을 들이고 치과 방문을 꺼려해선 안 된다.

2. 치실 사용

양치질을 해도 음식 찌꺼기가 치아 사이에 남아있을 수 있다. 이럴 때 치실이 아주 유용하다. 이쑤시개는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많은 치과의사들이 지적한다.

3. 수분 섭취

침에는 나쁜 세균을 없애는 보호 효소가 들어있다. 그래서 입 안이 마르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물을 자주 마셔 입 안에 침이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대화를 나눌 때 물을 가까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4. 담배 끊기

흡연은 입안을 마르게 해 입 냄새를 더욱 악화시킨다. 침이 줄어들면 항균 및 점막 보호 기능이 감소돼 입 냄새를 발생시키는 세균들이 늘어나기 쉽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은 입 냄새뿐만 아니라 입 주위나 손, 옷에도 담배 냄새가 배어 있어 다른 사람에게 다가설 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5. 단 음식 줄이기

단 음료나 음식을 먹으면 찌꺼기가 잇몸이나 치아 사이에 남았다가 구취의 원인이 된다. 굳이 먹고 싶다면 가급적 무설탕 음료나 식품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6. 입 냄새 줄이는 음료

녹차나 홍차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이는 입 안에 있는 나쁜 세균의 확산을 막아 입 냄새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레몬차나 생강차도 좋다.

7. 입 냄새가 잘 없어지지 않으면…

구강 청결에 신경 써도 입 냄새가 난다면 입안 이외의 원인을 살펴보자. 코와 목구멍 안쪽의 병, 위장병, 폐질환, 당뇨병이 있거나 신장, 간 등이 좋지 않을 때도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검진을 받아 원인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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