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자려면 수면 1시간 전 물 끊어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물은 우리 몸의 60%를 차지한다. 물을 충분히 마셔야 세포가 제대로 자라고, 노폐물이 깨끗하게 배출된다.

물은 잠에도 영향을 미친다. 수분이 부족하면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과해도 마찬가지. 그렇다면 얼마나 마셔야 할까? 미국 ‘에브리데이헬스닷컴’이 정리했다.

통합 치료 전문가인 빈센트 페드르 박사에 따르면, 수분 부족은 두통이나 편두통을 부르기 때문에 잠을 방해할 수 있다. 근육에 쥐가 나거나 경련이 일어서 잠을 설칠 수도 있다. 근육 질량의 76%는 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발이며 장딴지 근육이 당겨 푹 자기 어렵다.

기본적으로 목이 마르면 한밤중에라도 일어나 물을 마시게 된다. 입이 말라 깨는 일이 없도록 수분을 섭취하는 게 중요한 까닭이다.

그렇다고 너무 마시는 건 곤란하다. 화장실에 가느라 자리에서 일어나야 하기 때문. 일단 깨면 다시 잠들기 어려운 사람이라면 특히 야간의 과잉 배뇨를 조심해야 한다.

페드르 박사는 “물을 충분히 마시되, 낮에 마시라”고 조언한다. 아침에 일어나 물 한 잔으로 시작해 해가 있는 동안, 끼니 사이에 마시라는 것. 밥을 먹으면서 물을 마시면 위산을 희석해 소화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수분이 풍부한 식품을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밤에는 물을 멀리할 것. 침대에 눕기 한 시간 전부터는, 즉 자정에 자는 사람이라면 밤 11시부터는 어떤 음료도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방광이 과민한 사람은 좀 더 넉넉히, 잠자리에 들기 두세 시간 전부터 준비할 것. 저녁을 짜게 먹어 목이 마르다고 해도 입을 적시는 정도로만 홀짝이고 말아야 한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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