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적으면 뼈 손실 늘어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북미폐경학회(NAMS)는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새로운 성명을 발표했다. 11년 전 성명을 발표한 이후 골다공증의 평가, 예방, 치료에 중요한 진전이 있었고 특히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약물 선택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2010년 권고안은 칼슘 비타민 체중부하 저항운동 같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비약학적 접근에 주된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성명은 다양한 실험과 메타 분석을 토대로 약물에 대한 옵션을 제시한다. 존스홉킨스대 골다공증센터 켄달 모즐리 교수는 “골절 예방과 골밀도 향상과 관련해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더 많은 약리학적 선택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 성명에 의하면 50세 여성의 절반가량이 일생 동안 골다공증과 관련된 골절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는 기능의 손상과 삶의 질 저하와 같은 중요한 증상을 초래하지만, 실질적으로 진단이 미흡하고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고 있다. 다음은 미국 건강 매체 ‘에브리데이헬스 닷컴’에서 소개하는 새로운 성명의 내용이다.

건강한 습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골다공증은 만성질환이고 치료법이 없다. 골다공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올바른 영양섭취와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해도 나이 들수록 병은 진행된다. 따라서 위험을 조기에 확인하고 적절한 시기에 예방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골절 위험이 높은 여성을 위한 새로운 조언

이 성명을 작성한 편집위원회는 골다공증의 매우 높은 위험을 지니고 있거나 골절 위험성이 높은 여성들로 구성된 새로운 분류를 만들었다. 지난 1년 이내 골절상을 입은 폐경기 이후 여성들도 여기에 포함된다. 이들은 향후 2년 내에 다시 골절상을 입을 위험이 매우 높다.

새로운 성명은 이들에게 뼈의 형성을 촉진하는 약을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이전의 약은 뼈의 손실을 늦추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편집위원회 공동대표 마이클 맥클렁은 “뼈를 만드는 치료법을 우선시하는 것이 우리가 오랫동안 사용해 온 표준 치료법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에스트로겐 적을수록 뼈 손실 증가한다

폐경 직후 처음 몇 년 동안 매우 급속하게 뼈가 손실된다. 폐경기의 에스트로겐 감소는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뼈 손실의 주요 원인이다. 따라서 60대 중반까지 기다리지 말고 폐경 초기에 골다공증 발병 위험을 적극적으로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뼈 손실 예방에 호르몬 요법이 적절할 수 있다

이 성명에 의하면, 호르몬 치료법(HT 또는 호르몬 대체 요법 HRT)은 건강한 여성들, 특히 폐경 증상이 있는 여성들에게 폐경 시 뼈 손실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적절한 선택이다. 그러나 골다공증과 뼈 손실 위험이 더 높은 여성들에게는 호르몬 대체 요법이 1차 치료제로 고려되지 않는다.

식이요법, 운동, 보충제에 대한 권고

운동, 식이요법,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에 대한 권고사항은 유효하다. 일부 환자에게는 새로운 약리학적 옵션이 적절하지만 칼슘과 비타민 D 권장량을 섭취하고, 체중부하 운동을 하고, 코어의 힘과 균형을 유지하는 등 비약리학적 예방 조치는 여전히 중요하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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