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 판별법 4가지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에게 얼마간 도취한다. 소셜 네트워크(SNS)에 제 사진을 올리거나, 방문한 맛집과 새로 산 명품 등을 은근히 자랑하는 게 비정상은 아니란 얘기다. 그러나 정도가 심하면 병이다. 자기애성 인격장애다.

그런 이들은 특히 타인과 교제할 때 나르시시스트의 면모가 도드라진다. 미국 건강 매체 ‘헬스 라인’이 연애 상대가 자기애성 인격장애인지 판별하는 방법을 전문가에게 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칭찬 공세 =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상대는 당신을 칭찬하느라 입이 마른다. 똑똑하고, 예쁘고, 성격도 좋고… 듣기 좋은 말이지만, 실은 당신이 아니라 상대방 자신에게 향하는 칭찬들이다. 자신은 멋진 사람을 만날 자격이 있는 특별한 사람이라는 의미. 당신에게 조금이라도 실망하는 느끼는 순간, 나르시시스트는 돌변한다.

당신은 이유도 모른 채 엄청난 비난에 직면할 수 있다. 교제 초기 상대방이 당신에게 격한 호감을 표하는 것이 시기상조라고 느껴진다면 조심해야 한다.

-절친 부재 = 자기애가 지나친 이들은 ‘절친’이 없다. 수다를 떨고 가볍게 어울리는 사람은 많아도 오랜 세월 사귄 진짜 친구가 없다. 그래서 당신이 다른 친구들을 만나려 하면 상대방은 채찍을 휘두른다. 자신과 보내는 시간이 적다고 불평하여 당신의 죄책감을 부추기거나, 당신의 친구들을 비난한다.

-폭풍 지적 = 자기애성 인격장애가 있는 사람은 당신이 입고, 먹고, 타인과 어울리는 일거수일투족이 못마땅하다. 심지어 당신이 즐겨보는 TV 프로그램까지 싫어할 것이다. 상대방이 끝없이 (때로 농담을 빙자해) 당신에 대한 지적을 멈추지 않는다면, 그건 당신의 자존감을 낮추는 방법으로 자기애를 충족한다는 신호다.

-공감 부족 =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나르시시스트의 전형적인 특성이다. 회사에서 겪은 부당한 일, 부모님과의 갈등 같은 속내를 털어놨는데 상대방이 지루해한다면 자기애성 인격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상대방에게 감정이입 하지 못하는 이들의 특성은 연애 관계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원인이 된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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