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잘 자려면 가져야 할 좋은 습관 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삶의 약 3분의 1일 차지하는 잠은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잠을 자는 동안 낮 동안 소모되고 손상된 신체 및 근육의 기능을 회복되고, 생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 저장하며 재생한다.

이를 통해 피로가 해소될 뿐만 아니라 뇌, 심혈관, 위장관, 호흡, 면역, 내분비, 대사, 성 기능 등의 생체 기능을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잠은 학습과 기억, 감정 조절 기능에도 매우 중요하다.

이처럼 잠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기능을 하는 시간이다. 충분한 잠은 각종 정신, 신체 질환을 예방하며, 아동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발달에 중요하다.

그러나 밤이 낮처럼 밝고, 각종 전자기기를 달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깊고 달게 자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와 관련해 ‘가디언닷컴’이 소개한 숙면을 위해 필요한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1. 저녁식사를 일찍

우리 몸은 하루 중 12시간을 먹고, 나머지 12시간은 단식하도록 설계돼 있다. 그러나 현대인의 대부분은 15시간 가까이 내내 먹는다. 저녁은 되도록 일찍 먹고, 간식 역시 잠자리에 들기 2시간 전까지만 먹는 게 좋다. 그래야 자는 동안 두뇌도, 위장도 제대로 쉴 수 있다.

2. 시간 엄수

푹 자기 위해서는 생체리듬을 존중해야 한다. 매일 같은 시간, 잠자리에 들고 같은 시간, 일어나라는 뜻이다. 습관이 되면 수면 사이클의 가장 적절한 시점에 눈을 뜨게 된다.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느낌에서 벗어나 개운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3. 침실 정돈

침실은 TV를 보는 곳도, 뜨개질을 하는 곳도, 몇 시간씩 뒹굴며 책을 읽는 곳도 아니다. 물론 간식을 먹는 곳도 아니다. 침대에서는 오로지 잠만 잘 것. 주의를 끄는 잡동사니들을 모두 치우고, 침실 전체를 정갈하게 정돈하는 게 좋다.

4. 심호흡

스트레스가 심하면 잠도 엉망이 된다. 그런데 불면은 다시 스트레스를 불러온다. 자기 전에 깊게 심호흡을 할 것. 열 번이면 충분하다. 이를 시도해 보면 분명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될 것이다.

5. 카페인 음료 절제

깊고 달게 자고 싶다면 오후에는 커피를 끊는 게 좋다. 카페인의 반감기는 6시간. 4분의 1로 줄어드는 데는 12시간이 걸린다. 정오에 커피를 한 잔 마시면, 거기 든 카페인의 4분의 1은 자정까지 남아 있다는 뜻이다. 커피 외에도 초콜릿, 코코아, 그리고 어떤 종류의 두통약은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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