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다이어트…고구마가 몸에 좋은 이유

[날씨와 건강] 제철 맞은 고구마의 건강 효능과 보관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새벽에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 전남권에서 비가 시작돼 낮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등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전망된다.

☞오늘의 건강= 고구마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 간식으로도 좋으며, 섬유질이 많고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햇고구마가 모습을 드러내는 요즘, 고구마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고구마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를 합성하는 물질로,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폐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 속 빛깔이 농주황색을 띄는 고구마가 가장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다.

또한 고구마는 섬유질이 많아 혈관에 각종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고구마의 수용성 식이섬유는 인슐린과 체내 지방 용해 물질인 렙틴의 분비를 촉진하고,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킨다.

고구마 중 속이 보라색인 자색고구마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니딘이 풍부한데 이는 위암, 대장암, 폐암 및 유방암의 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게다가 혈전 형성을 막아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한편, 고구마는 구입 후 펼쳐 놓아 습기를 말린 다음 신문지에 하나씩 싸서 어둡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고구마는 추위에 약한 작물이므로 냉장 보관은 피하도록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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