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마이스 상륙… 10가지 안전 수칙

오늘 오후 ‘주위를 어슬렁거리는’이라는 뜻의 태풍 ‘오마이스(Omais)’가 많은 비와 함께 한반도에 상륙한다.

기상청은 “제 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제주도와 전남에 상륙해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오늘과 내일, 비와 함께 곳곳에서 강한 바람 불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아침 최저 19~25도, 낮 최고 23~29도로 어제보다 1~3도 낮아지겠다.

오늘의 건강=태풍이 세력을 유지할지,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뀌며 세력이 약해질지는 불명확하지만, ‘만사불여튼튼.’ 하늘은 겸허하게 매사 조심하는 사람에게 벌을 내리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태풍에 대비해 ‘태풍 안전수칙’은 알아놓고 실천하는 것이 좋을 듯.

○제주, 호남, 경남 지방 등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큰 지역의 주민은 오전에 간판, 하수구, 주차 차량 등을 점검한다.
○정전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손전등, 촛불 등을 준비한다.
○기상 뉴스를 챙기고 태풍 전에는 창문을 꼭 닫고, 창틀과 유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한다. 아파트 난간의 화분은 실내로 들여놓는다.
○강한 비바람이 있을 때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간다.
○피치 못해 나갔을 때엔 건물 간판이나 가로등, 신호등, 전봇대, 고압선 등 아래나 하수도 맨홀, 바닥에 전선이 떨어진 곳 근처로는 가지 않는다.
○바람이 강할 때에는 날라 다니는 물건을 조심해야 한다.
○운전할 때에는 침수 상습지역에 들어서지 않는다. 도로에 물이 찼으면 서서히 빠져나온다. 급히 나오려다 맨홀 뚜껑 빠진 곳이나 도로 파손된 곳 등 때문에 사고가 날 수 있다.
○차량이 물에 잠겼으면 절대 시동을 걸지 않는다.
○전봇대가 넘어져있거나 전선이 끊어져 있으면 즉시 123번(한국전력)으로, 가스, 상하수관 등이 파손됐으면 119로 신고한다.
○태풍이 지나가면 가족 및 지인과 연락해서 안부를 묻는다. 사고 처리에도 도움이 되지만, 마음 건강에도 좋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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