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여름을 보내며…후유증 없애는 방법 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무더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겹치면서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다. 길게 느껴지는 여름이지만 최근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새벽에는 제법 서늘한 기운이 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되고 있지만 휴가시즌도 막바지로 서서히 일상생활을 회복해야 할 때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여름 후유증으로 인해 피로하고 식욕과 의욕마저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심지어 통증까지 더해지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가이암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여름 후유증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1. 잠 잘 자기

여름 후유증이 생기는 원인 중 하나는 수면 주기와 호르몬 체계 등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변하면서 생긴 생체리듬의 불균형이다. 이럴 때 피곤하다고 장시간 수면을 취하면 오히려 생체리듬이 깨지고,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하루 7~8시간의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2. 따뜻하고, 찬물로 번갈아 목욕

활동이 힘들었던 여름을 보내면서 척추에 피로가 쌓이는 척추피로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보통 온몸이 욱신거리고, 목과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나타난다.

이럴 때엔 냉, 온욕을 즐기면 통증을 풀 수 있다. 40도 정도의 물에서 10~15분간 온욕을 한 뒤 1~2분 정도 냉욕을 하는 과정을 2~3회 정도 반복하면 좋다.

3. 걷기 운동

걷기는 발바닥을 자극해 온몸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굳어있던 척추를 바로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걸으면서 햇볕을 쬐면 행복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의 혈중 농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우울하고 무기력한 기분을 전환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약간 빠른 걸음으로 30분 정도 걷는 것이 좋다.

4. 스트레칭

쌓인 피로를 완화하는 데에는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관절에 체중이 지나치게 실리거나 충격이 가지 않도록 한 번에 다 하기보다는 조금씩 몇 번에 걸쳐 나눠 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동작은 피하고 몸을 편안히 놀릴 수 있는 정도가 알맞다. 스트레칭을 하다가 피로하거나 어지럽다면 운동을 중단하고 증상이 회복된 뒤 다시 하도록 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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