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으로 확 찐 살, 건기식 도움 받으려면?

[날씨와 건강] 기능성, 섭취량 등 체크해야...의존해선 안 돼

[사진=banjongseal324/게티이미지뱅크]
오전 기온은 20~23도, 오후는 25~31도. 영남 지역은 오전까지, 영동 지역은 저녁까지 비가 내릴 예정이다. 오늘 그친 비는 내일까지 국지적으로 내리겠으며, 주말부터는 전국적으로 확산돼 내릴 예정이다.

☞ 오늘의 건강= 지난해 초에는 코로나 이슈가 그 해의 문제로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 지난 연말에는 올 여름쯤이면 적어도 마스크를 벗고 해외여행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런데 이 같은 예측은 모두 틀렸다. 코로나 팬데믹은 돌연변이의 등장과 백신 수급 지연으로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렀다.

팬데믹 장기화는 여러 부작용을 낳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체중 증가다. 확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확찐자’들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상황이다. 지난 5월 20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6%는 코로나 이후 평균 3kg의 체중이 불어났다고 답했다.

체지방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쌓이면 혈관, 간 등 각종 기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로 인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했다.

체지방을 줄이려면 섭취 칼로리를 줄이고 신체활동을 늘려 체지방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 좋지만, 경우에 따라 건기식을 추가적으로 선택하기도 한다는 것.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한 건기식 원료는 총 30종이다.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녹차 추출물, 시서스 추출물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원료들은 지방의 소화, 흡수, 합성을 억제하거나 분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단, 체지방 감소는 체중 감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체중은 체지방 외에 뼈, 근육 등의 무게가 포함되기 때문에 의미에 차이가 있다.

건기식을 복용할 예정이라면 우선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 인정 여부 표시를 확인하고, 섭취량과 섭취방법 등을 체크해야 한다. 많이 먹는다고 해서 기능성이 커지는 것이 아니니, 일일섭취량에 맞춰 먹어야 한다.

중복 섭취도 금물이다. 여러 체지방 감소 기능성 건기식을 한꺼번에 섭취했다가 간수치 급등, 황달 등 이상이 발생한 사례들이 있다. 다이어트용 건기식 외 다른 건기식을 먹을 땐 성분과 기능성이 중복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체중 감량 전후를 비교하는 체험기 등은 소비자를 현혹하는 부당한 광고이니, 이에 휩쓸리지 않도록 한다. 건기식은 의약품이 아니니 ‘체지방 감소’, ‘내장지방에 효능’ 등 약처럼 오인 또는 혼동할 수 있는 광고 역시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다이어트는 건기식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기름진 음식과 당분, 염분 등의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중심으로 건강하게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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