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보다가 쌓인 스트레스…간단하게 푸는 방법 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림픽 경기를 보면서 대표선수들을 응원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인다. 사실 경기에 이길 때나 질 때 모두 스트레스가 일어난다. 패할 때는 실망감으로, 이길 때는 흥분하기 때문이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마인츠대학교 연구팀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 기간과 축구대회가 없는 기간의 독일 병원 입원율에 대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월드컵 기간 중에 심장마비로 입원한 건수가 가장 많았다.

또 월드컵 기간 중, 총 1만8479명이 심장마비로 입원했는데 이는 그 다음 달 입원 환자 수인 1만7482명보다 1000여명 더 많은 숫자다. 월드컵 기간 중 심장마비 환자가 5.4%나 증가한 것이다.

특히 독일축구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연장전에서 1-0으로 꺾은 결승전 당일, 병원 내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또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률도 기존 8%에서 12%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카르스텐 켈러 박사는 “월드컵이나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같은 큰 축구 행사를 보는 것은 우리를 흥분하게 해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며 “심장동맥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특히 취약하기 때문에 축구를 보며 너무 흥분하거나 좌절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월드컵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서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혈관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이 세포 기능에 영향을 미쳐 심장으로 흐르는 피를 막는 응고로 이어지고 결국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추측한다.

무더위로 인해 연일 불쾌지수가 높은 요즘, 올림픽 경기를 보다보면 스트레스가 높아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허프포스트닷컴’이 소개한 간단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알아본다. 이는 실내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1. 호흡

내면에 집중하고 마음을 비우면 평온함을 가질 수 있다. 호흡은 마음을 비우는데 가장 중요하다. 몇 분간 조용히 앉아서 숨을 들이쉴 때부터 완전히 내쉴 때까지 천천히 호흡해 보라.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집중을 하게 만드는 짧은 휴식 방법이다.

2. 근육 이완

스트레스 때문에 신체 긴장을 겪는 사람들은 점진적 긴장 해소법이나 다른 기술을 이용하면 나아질 수 있다. 점진적 긴장 해소법은 근육이 풀릴 때까지 인체의 수축 이완을 계속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어깨가 뻐근하면 어깨를 귀까지 올려서 목과 어깨에 압력을 더한다. 그 자세를 30초 정도 유지한 뒤 내리면 어깨가 떨어지면서 근육이 이완된다. 그렇게 한두 차례 거듭한다. 이 같은 기술에는 요가, 스트레칭, 조깅이 포함된다.

3. 음악 듣기

음악은 근육 긴장을 완화하고 마음의 평온을 찾는데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리운 옛 음악은 정서적인 경험과 심리적 안정을 가져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음악을 한 곡 선택하고, 완전히 집중해서 들어라. 들으면서 서로 다른 악기들이나 가사, 분위기와 속도 등을 알아보라. 정서적인 따뜻함도 함께 느껴라. 몸이 묵직해지면서 더욱 편안해질 것이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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