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바깥에서 일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날씨와 건강] 매시간 10~15분 휴식 시간 가져야

[사진=JV_PHOTO/게티이미지뱅크]
오전 기온은 23~27도, 오후는 29~36도. 오늘은 한낮 기온이 최고 36도까지 오르며 어제보다 덥겠다.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겠다. 열대야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무더위는 주말 비 소식 이후 한풀 꺾일 예정이다.

☞ 오늘의 건강= 폭염이 지속되는 날씨에 바깥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실내에서 일하는 사람들보다 고충이 크다.

여름철 고온의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무더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우선 항상 물을 가까이 두어야 한다. 딱히 물을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만약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했다면 피로감, 무기력감, 어지럼증, 두통, 심박동수 증가, 구역, 구토 등의 초기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니 자신의 상태를 잘 살피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있다면 서로의 상태를 수시로 체크해주는 것이 좋다.

고용자는 작업자가 일하는 장소와 가까운 곳에 그늘진 장소를 마련해줘야 한다. 그늘막이나 차양막을 준비한다면, 햇볕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재질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바람이 통할 수 있는 입구도 마련돼야 한다. 고용노동부의 열사병 가이드에 따르면 작업자가 휴식이 필요할 때는 이를 수용해야 하며, 의자나 돗자리, 음료수대 등의 비품도 준비해야 한다.

요즘처럼 폭염특보가 발령된 때에는 1시간 주기로 규칙적인 휴식 시간을 가져야 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는 매 시간당 10분, 폭염경보 발령 시에는 15분 휴식이 권장된다.

날이 더울 때 바깥에서 일을 하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체력이 크게 소모돼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우니 적절한 휴식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대상포진과 같은 질병이 생기기 쉽고,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높아진다.

햇빛에 노출된 장소에서 일한다면 자외선차단제를 항상 바르도록 하고, 눈도 빛을 많이 받으면 광각막염 등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니 가능하다면 선글라스를 착용해 햇빛 노출을 최소화하도록 한다.

근무시간은 조정이 가능하다면 날이 무더운 시간대를 피해 옥외작업을 해야 한다. 가령 9시에서 18시까지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5시부터 14시까지 근무하는 형태로 시간대 조정을 요청할 필요가 있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댓글을 달아주세요.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