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플러스 변이’ 지역감염 우려…1명은 해외여행 이력 없어

국내에 델타 플러스 변이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델타 플러스 변이 확진 사례가 국내에서도 처음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국내에서 코로나19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2명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최초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 1명은 해외여행력이 없는 40대 남성이다. 가족과 직장동료 등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동거가족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거가족의 변이 유형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방대본의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5월 중순 이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최근 해외를 나간 적이 없으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했다.
또 다른 감염자 1명은 해외입국 사례로 미국에서 들어와 확진을 받았다. 미국 여행 전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했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전 세계 코로나19 재유행을 주도하는 인도 유래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바이러스다. 방대본은 전염력이 강하고 백신 효과가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 델타 플러스 변이가 국내 코로나19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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