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가벼운 근육통…완화하는 방법 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근육은 근육세포들의 결합조직으로 수축 운동을 통해 개체의 이동과 자세 유지, 체액 분비 등을 담당하는 신체기관이다. 이런 근육은 우리 몸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근육이 보내는 신호는 대체로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다. 예를 들어 평소보다 덤벨의 무게를 올려 더 많은 동작을 했다면 그 다음 팔의 이두근 주변으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이럴 땐 덤벨 운동으로 생긴 근육통이란 걸 어렵지 않게 눈치 챌 수 있다.

이 외에 근육통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침입 △수분 부족 △전해질 결핍 △근육 부상 등이 있다. 그렇다면 운동을 하다 보면 생기는 가벼운 근육통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와 관련해 ‘멘스헬스닷컴’이 소개한 근육통 다스리는 방법을 알아본다.

1. 운동

뜻밖의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근육통을 다스리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운동이다. 완전히 쉬는 것보다는 낮은 강도의 운동을 하면서 뭉친 부위를 풀어주는 게 더 좋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근력 운동을 한 다음 마무리로 20분 정도 사이클을 탄 이들에게서 근육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식단

연구에 따르면, 운동하고 24시간 안에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좋다. 단백질이 근육 기능을 회복하는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생선이나 닭고기 등의 단백질 풍부 식품이 좋다.

케일, 석류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곁들이면 더욱 좋다. 버섯을 권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이들은 “버섯에는 염증에 대항하는 성분이 풍부해서 근육통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3. 수면

무엇에서든 회복하려면 잘 먹고 잘 자야 한다. 8시간 정도 충분히 자는 게 좋다. 그래야 염증이 가라앉고, 생리적 기능 역시 제대로 돌아간다.

4. 마사지

연구에 따르면, 마사지는 운동 후 통증을 줄이는데 확실한 효과가 있다. 이는 염증의 원인이 되는 사이토카인 분비를 줄이고, 미토콘드리아를 자극해 세포의 회복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5. 찜질

아픈 부위에 뜨거운 찜질을 하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액순환이 개선된다. 통증도 가라앉는다. 차가운 찜질과 번갈아 하면 더 좋다.

연구에 따르면, 온찜질과 냉찜질은 우리 몸의 탄력 조직을 손상으로부터 보호한다. 운동 후 20분가량 차가운 찜질을 하고 다시 20분정도 뜨거운 찜질을 하면 좋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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