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약, 만병통치약 아냐…온라인 구매·복용 금물

[날씨와 건강] 센나잎 등 규제 성분 남용 우려

[사진=Inside Creative House/게티이미지뱅크]
오전 기온은 23~26도, 오후는 27~36도.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겠으나, 낮 시간 무더위는 여전하겠다. 오후부터 제주도에는 비 소식이 있고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서울과 경기, 충남 지역은 ‘보통’, 그 밖의 지역은 ‘좋음’을 보이겠다.

☞ 오늘의 건강= 체중이 많이 불면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그런데 살을 빼는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게’ 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체중 조절은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만약 다이어트약을 먹을 예정이라면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처방 받은 약을 용법에 맞춰 복용해야 한다.

병원 방문이 귀찮거나 두려워 간혹 온라인상에서 다이어트 의약품을 구매해 복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약사법과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등을 위반하고 불법 의약품과 수입식품을 무허가로 판매하는 업체들이 있으니, 온라인상에서 함부로 다이어트약을 구입·복용해선 안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적발한 17개 업체들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이들은 불법 다이어트 의약품을 제조·판매하고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넣은 다이어트 식품을 수입·판매했다.

다이어트와 피로회복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패치 형태의 의약품이 특히 많이 제조·판매되고 있으니 이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센나잎(센노사이드 성분)’이 들어있는 불법 다이어트 수입식품도 국내에 상당한 양이 판매됐다. 센나잎은 의약품으로만 사용하도록 규제된 성분이다. 이를 함부로 남용하면 설사, 복통, 구토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장기 복용 시에는 위경련, 만성변비, 장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식품 원료로 쓰일 수 없다.

의약품은 온라인 판매가 불법이다. 이처럼 불법으로 판매되는 무허가 의약품은 품질, 안전성, 효과 등을 담보할 수 없으니 절대 구매하거나 복용해선 안 된다.

불법 의약품은 물론 정식 허가를 받은 의약품도 오남용해선 안 되는 만큼, 다이어트약은 반드시 의사의 지도 아래 섭취해야 한다. 또한, 다이어트약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결국에는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유지했을 때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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