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와 건강을 동시에 잡는 일석이조 식사법

 

운동과 함께 적당한 양의 식사를 하는데도 살이 찐다면 음식의 칼로리가 문제가 될 수 있다. 막연하게 생각하는 칼로리와 실제 엄격하게 측정한 칼로리에는 차이가 있다. 미국 코넬대학교 영양학과 브라이언 완싱크 박사가 ‘의도했던 것보다 많이 먹거나 덜 먹게 되는 사례들’에 대해 연구했다. 식사를 하는 환경이나 조건이 식습관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1. 창가에 앉아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샐러드를 주문할 확률이 80% 정도 높아진다. 그러나 카운터 부근 칸막이 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단 음식 위주디저트를 주문할 확률이 73% 높아진다.

 

2. 밝은 빛이 들어오는 레스토랑에 잔잔한 음악이 깔리면 식사를 좀 더 즐기게 되며 전체적인 섭취 칼로리는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3. 여러 사람들과 함께 식사할 때는 다른 사람을 쫓아 주문하는 것보다 소신껏 자신이 원하는 음식을 주문하는 편이 낫다. 그다지 원치 않는 음식을 먹게 된다면 보상심리로 집에 돌아와 또 다른 음식을 탐닉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4. 아이들은 무늬가 없고 밋밋한 흰 접시를 좋아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알록달록한 무늬가 들어간 그릇깔이나 다채로운 그릇과일을 담아주었더니 먹는 양이 2배 이상 늘어났다.

 

 

 

5. 아이에게 사과를 잘게 썰어서 줬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를 비교한 결과, 잘게 잘라서 담아줬을 때 48% 더 먹는 결과를 보였다.

 

6. 채소에 재미있는 이름을 붙여 소개하면 채소를 먹게끔 유도할 수도 있다. 채소의 원래 이름대신 아이흥미를 유발할 만한 이름을 붙였을 때 채소 섭취량이 35% 증가했다.

 

 

 

7. 마트의 통로를 걸을 때는 재빨리 훑어보며 사는 사람보다 좀 더 시간을 내어 천천히 살펴보는 사람이 건강한 음식을 선택할 확률이 높다.

 

8. 평소 요리하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다듬어진 채소샐러드를 구매하는 편이 낫다. 그래야 채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9. 조리를 즐기거나 채소를 잘 먹는 사람이라면 다듬어지지 않은 채소를 선택하는 편이 신선도나 가격 면에서 유리하다.

 

10. 아침식사 대용의 시리얼을 선택할 때는 저렴하고 큰 박스를 사도된다. 식사를 할 때 작은 용기에 담아 먹으면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은 용기에 음식을 담아 먹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먹는 양이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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