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인증원, ‘먼저 말해주세요’ 코로나 예방접종 캠페인 진행

환자 참여 캠페인 [사진=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제공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환자 참여 캠페인 ‘먼저 말해주세요’를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월 3일 발령한 환자안전 주의경보 ‘환자에게 처방되지 않은 다른 의약품 투여’의 후속 조치다. 보건의료인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된다.

환자안전 주의경보에서 의료인이 지켜야 할 투약의 기본 원칙인 5 Right(정확한 환자‧의약품‧용량‧시간‧투여경로) 준수를 강조했다면, 이번 캠페인은 환자 중심의 안전 문화를 조성하고 적극적으로 보건의료인과 소통해야 한다는 점에 착안해 진행된다.

접종 대상자가 보건의료인에게 ▲이름과 생년월일(또는 등록번호) ▲경험한 의약품 이상사례 ▲접종받을 백신 종류 및 차수를 먼저 말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이다.

자신이 예약하고 안내받은 코로나19 백신 정보를 정확히 인지하고 관련 내용을 보건의료인에게 먼저 알려줌으로써 예방접종으로 인한 환자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및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홍보할 수 있도록 현수막, 배너, 포스터, 전단지 등 다양한 형태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안전하고 신속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해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길 바라는 한마음으로 국가 환자안전의 컨트롤타워인 중앙환자안전센터와 정부부처·유관기관·환자단체 등 총 6개 기관(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대한병원협회·대한의사협회·한국환자단체연합회·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함께해 의미가 더욱 크다.

임영진 원장은 “안전한 의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보건의료인의 적극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환자 안전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전 국민이 안심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고 같은 유형의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환자 참여 캠페인 ‘먼저 말해주세요’ 홍보물은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에 게시되어 있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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