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서부, 치매 진단에 ‘아밀로이드 PET-CT’ 도입

[사진=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이하 건협 서부)는 알츠하이머 치매 검사인 ‘PET-CT 아밀로이드’ 검사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치매는 조기 진단만이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고 알려졌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 속의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분해되지 못한 채 과도하게 뇌에 침착되면서 뇌 세포에 유해한 영향을 미쳐 나타나는 질환이다.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은 알츠하이머병 치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초기 단계부터 발생된다고 보고된 바 있다.

건협 서부에서 시행하는 검사는 알츠하이머병 또는 인지장애의 기타 원인을 평가해야 하는 성인 인지장애 환자에서 뇌의 베타 아밀로이드 신경반밀도(β-amyloid neurotic plaque density)의 축적 정도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으로 영상화해 알츠하이머 치매와 다른 요소의 인지기능 감퇴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다. 2016년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인정돼 고시된 바 있다.

검사 방법은 F-18 플루트메타몰 주사제(미국 FDA(2013년), 유럽 EMA(2014년), 국내 식약처(2015년) 허가)를 정맥주사 후 반듯이 누워 약 10분간 검사하며, 검사 시간은 100분가량 소요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최중찬 원장은 “알츠하이머 치매를 조기진단하면 적절한 처치로 이어져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들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하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으면 꾸준한 검진 및 의료진과의 상의로 건강 상태를 철저히 조절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는 국가건강검진, 암검진, 종합건강검진, 채용검사 및 예방접종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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