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에 물 마시는 요령은?

[날씨와 건강] 신장·심장질환 환자는 주의 필요

[사진=Valeriy_G/게티이미지뱅크]
오전 기온은 23~26도, 오후는 29~37도. 연일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도 서쪽 내륙 지역은 낮 시간대 35도 이상의 높은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밤에도 25도 이상의 열대야가 이어질 예정이다.

☞ 오늘의 건강=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날씨에는 탈수증상이 나타나기 쉽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폭염이 이어지는 요즘 같은 날씨에 물을 잘 마시는 요령은 무엇일까?

우선 갈증이 느껴지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단, 신장질환 등 수분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병이 있을 땐 의사와 상담 후 수분 섭취량을 결정하도록 한다.

초복과 중복을 지나 말복을 앞두고 있는 이 시기에는 보양식으로 뜨거운 국물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상 날이 더울 때는 뜨거운 음식과 과식은 피하는 편이 좋다. 영양 과잉 시대를 살고 있는 만큼 굳이 여름 보양식을 따로 챙겨먹을 필요는 없다. 그보다는 매 시간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갈증 해소를 위해 맹물 대신 탄산음료, 카페인 등을 마시기도 하는데, 탄산음료는 당분 함량이 높으니 섭취를 자제하고, 카페인 음료나 술 등은 체온 상승, 이뇨 작용으로 인한 탈수를 유도하니 이를 상쇄시킬 수 있을 만큼의 더 많은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탄산음료 대신 이온음료는 어떨까? 운동 등으로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이온음료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다. 단, 이온음료 역시 과당 함량이 높을 수 있어 자주 즐겨 마시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또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염분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심장질환, 신장질환 등이 있을 땐 의사와 상의해 이온음료 섭취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고온 환경에서 일하거나 활동량이 많은 사람들은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땀 배출량이 많으니 하루 권장되는 수분 섭취량보다 많은 양의 물을 마셔야 한다. 적정량의 수분을 섭취하고 있다면 소변색이 레모네이드 색을 띠며, 수분 섭취가 부족할 땐 짙은 노란색을 띠니 이를 통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댓글을 달아주세요.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