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급증에…서울아산병원 ‘서울시립대 생활치료센터’ 재가동

지난 겨울 서울시립대기숙사 생활치료센터에 확진자를 실은 앰뷸런스가 들어서고 있다. [사진=서울아산병원]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20일에는 무려 178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서울아산병원은 21일부터 서울시립대기숙사 생활치료센터를 재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의사 3명, 간호사 5명, 방사선사 1명, 진료지원 3명 등 12명의 의료진이 해당 생활치료센터에 파견돼 520개 병상을 운영한다. 환자들의 입소 상태를 살펴, 필요 시에는 추가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손기영 교수가 파견 단장을 맡아 의료지원을 총괄하고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 시까지 무증상 및 경증환자의 모니터링과 관리, 치료를 전담하게 된다.

한편, 서울시립대기숙사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2월 19일까지 서울시와 서울아산병원에 의해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된 바 있다. 운영 기간 동안 총 377명이 입소해 344명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자택으로 복귀했으며, 응급환자 15명 역시 중증으로 이어지지 않고 무사히 격리생활을 마쳤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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