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불청객 ‘겨땀’ 대처법 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나는 날씨. 땀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날이 더우면 왜 땀이 흐를까? 피부과 전문의 코린 에릭슨 박사에 따르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땀을 흘려서 날씨 탓에 올라간 체온을 원 상태로 돌리는 것.

문제는 땀의 흔적이다. 특히 축축한 겨드랑이가 문제다. 냄새는 둘째치고 시각적으로 민망하다. ‘겨땀’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흔적을 숨길 방법은 없을까? 미국 건강 매체 ‘프리벤션’이 전문가의 조언을 들었다.

◆ 색깔 = 양이 과하지 않다면 땀을 흘리는 건 자연스러운 일. 우리가 할 일은 냄새를 없애고 흔적을 지우는 것이다. 바람이 잘 통하도록 헐렁한 옷을 입을 것. 색깔은 진할수록 좋다. 예를 들어 검은색이나 짙푸른 남색 상의를 입는다면 땀으로 인한 얼룩을 감출 수 있다. 겨드랑이 패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 음식 = 땀은 원래 색도 없고 냄새도 없다. 그러나 피부에 기생하는 박테리아와 결합하면 이상한 냄새를 풍기게 된다. 당근, 땅콩, 깨, 호박, 시금치 등 비타민 E가 풍부한 식품을 챙겨 먹을 것. 비타민 E는 악취 발생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지질 증가를 억제하기 때문에 땀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 발한 억제제 = 흉부외과 전문의 오시타 오누하 박사에 따르면 땀의 양은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이 머리숱이 풍성하듯 어떤 사람은 땀을 많이 흘린다. 병 때문은 아니되 땀이 너무 많다고 느낀다면 발한 억제제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 향으로 냄새를 덮는 데오도란트와 달리 발한 억제제는 냄새의 원인인 땀이 아예 나지 않도록 막아준다.

◆ 약 = 심할 경우 약을 먹을 수도 있다. 항콜린성 약제가 가장 보편적. 땀을 유발하는 화학 물질이 땀샘에 도달하는 걸 차단한다. 단 이런 종류의 약은 겨드랑이뿐 아니라 몸 전체를 겨냥하기 때문에 변비와 함께 입이 마르고 시야가 흐려지는 등의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 보톡스 = 어떤 방법도 소용이 없다면 보톡스 주사를 맞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겨드랑이에 보톡스 주사를 맞으면 땀 분비를 자극하는 화학 물질을 차단한다. 효과는 주사를 맞고 2~3일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6개월 정도 지속된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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