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할 때 ‘렌즈’ 꼭 빼야… 유의할 습관 3

 

목욕하는 습관은 사람마다 다르다. 뜨거운 욕조에 오랫동안 몸을 담그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때수건으로 몸을 세게 문지르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이처럼 무심코 하는 습관이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다. 물에 젖어 녹이 슨 면도칼로 털을 민다거나 뜨거운 물에서 오랫동안 입욕하게 되면 피부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그밖에 다음과 같은 점도 샤워할 때 유의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는 반드시 빼고 씻는다= 콘택트렌즈는 절대 접촉하거나 섞여서는 안 된다. 수돗물이나 생수여도 마찬가지다. 콘택트렌즈는 무조건 렌즈 전용 클리너로 세척해야 한다.

그런데 렌즈를 착용한 채 샤워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샤워를 하다보면 눈 안에 물이 들어가기도 하고, 직접 물이 닿지 않더라도 욕실 내 수분이 렌즈에 침투할 수 있다. 특히 소프트 렌즈투과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콘택트렌즈가 물에 닿게 되면 물속에 있는 오염물이 렌즈 표면으로 옮겨 붙어 눈에 감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물속에서 흔히 발견되는 가시아메바가 대표적으로 각막염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렌즈를 착용한 사람은 가시아메바에 감염될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

각막에 생긴 염증을 방치하면 각막이식을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이르거나 실명할 수도 있다. 따라서 안과 전문의들은 반드시 렌즈를 뺀 상태에서 목욕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고민거리는 샤워실에 두고 나온다= 저녁에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면서 그날 있었던 일들을 머릿속으로 정리할 때가 있다. 이럴 때 아르키메데스가 유레카를 외친 것처럼 순간 상황이 명료하게 정리될 때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바바라 캠퍼스 연구팀에 따르면 몸을 이완시키는 환경이나 샤워처럼 익숙한 상황은 마음을 가다듬고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점 샤워를 하면서 그날 있었던 일들을 고민해보고 머릿속으로 정리하면 걱정거리를 함께 씻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샤워 직후 머리카락은 손가락으로 빗는다= 샤워를 하고 나서 젖은 머리카락을 곧바로 빗질해서는 안 된다. 머리카락은 젖으면 강도가 약해져 손상을 입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엉킨 부분을 손으로 가볍게 풀어내는 정도는 하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은 건조된 상태보다 젖은 상태에서 수직으로 쭉 뻗는 성질이 있어 엉킨 부분을 푸는데 유리하다.

머리가 긴 여성일수록 엉킨 머리카락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따라서 머리를 감은 직후에는 거칠게 빗질을 하지 말고 손가락으로 살살 엉킨 부분을 풀어주면서 말리면 머리를 깔끔하게 정돈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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