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혼 시대… 여성 ‘생식력’ 떨어뜨리는 5가지

 

여성생식력은 일정시기를 지나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결국 임신이 불가능한 시점에 도달하게 된다. 하지만 생식력이 있는 젊은 여성들도 평소 생활습관이나 외부요인의 영향을 받아 임신 확률이 낮아질 수 있다. 결혼적령기가 뒤로 미뤄지면서 임신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내분비학자와 불임전문가들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여성의 생식력에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요인을 소개한다.

 

 

 

비만= 정상 범위를 벗어난 몸무게호르몬 생산에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임신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학술지 ‘임신·불임(Fertility and Sterility)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건강한 체중에서 멀어질수록 난소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18세 이상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만인 여성일수록 다낭성난소증후군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진다. 이 질병은 임신이 가능한 연령대의 여성들에게서 나타나는 흔한 호르몬 장애로 종종 불임의 원인이 된다.

 

 

 

저체중= 반대로 지나치게 마른 몸 역시 건강한 임신·출산과 거리가 있다. 체질량지수가 과도하게 낮은 여성은 허기포만감을 제어하는 호르몬인 렙틴 결핍 증상을 보인다.

하버드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렙틴 수치가 떨어지면 월경을 건너뛰는 일이 잦아진다. 즉 임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체질량지수가 정상범위에 속하는 건강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화= 폐경기에 접어들면 더 이상 배란이 일어나지 않는다. 임신이 불가능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폐경에 이르기 10년 전부터 이미 생식력에 문제가 발생하는 여성들이 있다. 불규칙한 배란, 난자 개수의 감소폐경 전후 증후군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만 35세를 넘으면 임신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사실상 사람마다 격차가 크다. 생식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는 제각기 다르다는 것이다. 폐경 전후 증후군이 일찍 찾아오는 사람도 있지만 40대 이후에도 왕성한 생식력을 유지하는 여성들도 있다. 따라서 나이와 상관없이 임신이 어렵다면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유전= 본인의 폐경기를 짐작하려면 어머니의 폐경기가 어느 시점에 찾아왔는지 알아보면 된다. 어머니의 폐경기가 일찍 찾아왔다면 자신에게도 일찍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여성은 일정량의 난자를 보유한 채 태어난다. 유전적 영향에 의해 평균개수보다 많은 양의 난자를 가지고 태어나기도 하고 적은 양의 난자를 갖기도 한다. 단 어머니의 이른 폐경이 유전이 아닌 외부요인에 의한 것이라면 자신에게는 폐경이 천천히 찾아올 수도 있다.

 

 

 

화학물질= 오염물질, 살충제, 공업용 화합물 등에 노출돼도 생식력이 떨어진다. 학술지 ‘환경보건전망(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이와 같은 화학물질에 노출된 사람들은 임신 가능성이 29% 정도 줄어든다. 워싱턴대학교의 최근 연구도 프탈레이트를 비롯한 몇몇 화학물질이 이른 폐경과 연관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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