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도 도와준다고? 은근 효능 많은 파인애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거 파인애플은 쉽게 구하기 힘든 과일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입량이 많아지면서 예전과는 달리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파인애플은 달콤한 맛 덕분에 디저트에 많이 사용되는 과일이다. 동시에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과일이기도 하다.

파인애플은 우선 면역체계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파인애플 한 컵 분량(210g)은 세포를 보호하고 콜라겐을 만드는 비타민 C의 일일 권장 섭취량의 100% 이상을 포함하고 있다.

그렇다면 파인애플은 우리 건강에 더욱 어떤 이익을 줄까?

풍부한 망간 

망간은 음식을 소화 섭취하고, 피를 응고시키고, 뼈를 건강하게 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파인애플 한 컵으로 일일 권장 섭취량의 반 이상을 섭취할 수 있다. 이 미네랄은 통곡물, 렌틸콩, 후추에도 들어있다.

여러가지 비타민과 미네랄 

많은 양의 비타민 C와 망간 외에도, 파인애플은 비타민 B6, 구리, 티아민, 엽산, 칼륨, 마그네슘, 나이아신, 리보플라빈, 그리고 철분이 풍부하다.

소화에 도움을 줌

파인애플은 단백질을 소화시키는 효소의 조합인 브로멜라인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일한 식품이다. 브로멜라인은 단백질을 분해하고 고기를 부드럽게 해주어 파인애플은  연육제로 사용된다. 브로멜라인은 음식을 소화시키고 흡수하는 것을 더 쉽게 해준다.

항산화제까지 포함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음식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만들어 진다. 담배 연기와 방사능에 노출되는 것도 마찬가지다. 파인애플은 만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두 가지 산화방지제인 플라보노이드와 페놀산이 풍부하다.

항염증 및 진통 작용

파인애플의 소화 효소인 브로멜라인은 항염증 및 통증 완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축농증과 같은 감염이나 염좌나 화상 같은 부상을 입었을 때 도움이 된다. 또한 골관절염의 관절 통증을 상쇄시킨다.  비타민 C는 염증 수치를 낮게 유지시켜존다.

운동 후 회복 작용

격렬한 운동을 한 후, 파인애플에 들어있는 브로멜라인의 항염증 효과는 근육이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선한 파인애플은 가끔 입이 따끔거리게 하거나 타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할 수 있는데, 이는 인체의 조직이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고 파인애플의 브로멜라인은 단백질을 분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것은 정상적인 일시적인 현상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고 파인애플에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

파인애플에 대한 가장 흔한 알레르기 반응은 붓기, 두드러기, 호흡곤란이다.

그렇다면 좋은 파인애플은 어떻게 고를까?

파인애플 끝의 냄새를 먼저 맡아보면 좋다. 파인애플 냄새가 난다면 괜찮지만, 발효된 냄새가 난다면 다른 것을 골라야 한다. 겉에 부드러운 반점이나 멍이 있어서는 안 되며, 무거운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잘 익은 파인애플은 통째로 2~3일 동안 조리대에 보관이 가능하다. 한번 자른다면 냉장고에 5~7일, 냉동고에 6개월 이상 보관할 수 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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