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초복, 삼계탕 조리 시 주의할 점은?

[사진=June seok Oh/게티이미지뱅크]
돌아오는 일요일(11일)은 삼복 중 첫 번째 복인 ‘초복’이다.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이맘때 보양식으로 삼계탕, 오리백숙 등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왜 복날엔 삼계탕을 먹을까?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일 년 중 가장 더운 삼복 기간에는 몸 밖이 더워지는데, 이때 몸 안은 차가우면 위장 기능이 약해져 기력을 잃기 쉽다. 이럴 때 닭, 인삼 등 열을 내는 음식으로 내장 안을 따뜻하게 하면 더위로 지친 몸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런데 닭, 오리 소비가 늘어나면 ‘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 발생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닭 등 식재료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환자는 5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초복이 시작되는 7월 가장 많이 발생한다. 최근 5년간 발생통계에 따르면 7월에 한해 전체 환자의 40.3%가 발생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 식품은 닭, 오리 등 가금류를 포함한 육류로 만든 음식(40.3%)이다. 채소류 음식은 13.1%, 복합조리식품은 6.3%로 상대적으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낮다.

삼복 더위에 많이 먹는 가금류는 특히 내장에 캠필로박터를 흔히 포함하고 있다. 캠필로박터는 일반적인 식중독균이 자라는 온도인 37도보다 높은 온도(42도)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 체온이 높은 가금류에서 활발히 증식한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식재료 세척 과정과 가열 과정에서의 부주의가 주요 원인이 되니, 이러한 과정에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삼계탕을 속까지 완벽하게 익히지 않거나, 생닭을 씻을 때 교차 오염이 일어나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생닭을 구매한 뒤 보관할 때는 생닭 핏물이 다른 식품에 오염되지 않도록 냉장고 제일 아래 칸에 두어야 한다. 또한, 삼계탕을 준비할 때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세척해야 다른 식재료나 조리기구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닭찜 등을 요리할 때는 씻지 않은 생닭을 뜨거운 물에 한번 끓인 다음 손질하도록 한다.

생닭에 쓴 칼·도마 등은 다른 식재료에 사용하지 말고, 동일한 칼·도마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면 식재료가 바뀔 때마다 깨끗하게 씻거나 소독해야 한다. 생닭을 만진 손 역시 비누로 깨끗이 씻은 뒤 다른 식재료를 만져야 한다.

조리 시에는 닭의 중심온도가 75℃인 상태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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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댓글
  1. 익명

    닭 도 개, 고양이 같이 소중한 생명 입니다. ㅠㅠ 먹지 맙시다.

  2. 개는불상하고
    개는금태라도
    개는생명이고
    닭ㆍ돼지는생명이아니고
    티비에서선전도하고잘먹어라고
    하나님이먹어라고했는대
    개도먹어야지
    사실다불상하지
    개많불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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