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털 안전하게 미는 요령 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평소 게으름을 피우던 이들도 여름에는 다리털을 미는 경우가 많다. 짧은 치마나 바지, 그리고 수영복을 입을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매끈하게 다리털을 밀려면 어떤 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까? 영국의 라이프스타일 잡지 ‘우먼앤홈’이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했다.

◆ 면도날 = 제일 중요한 건 깨끗한 날을 쓰는 것. 미국 피부과학 아카데미는 5~7회 쓰고 나면 면도날을 바꾸라고 권한다. 몇 번 안 썼다 하더라도 욕실에 둔 지 오래되었다면 버리고 새 것으로 교체할 것. 무뎌진 날로 면도를 하면 상처가 나기 쉽다. 염증이 생길 위험도 크다.

◆ 각질 = 다리털을 밀기 전에 부드러운 솔이나 수세미로 각질을 제거할 것. 스크럽 제품을 사용해도 괜찮다. 피부과 전문의 모니카 미첼 박사는 “죽은 세포가 모낭으로 들어가면 털이 피부 안쪽으로 자랄 수 있다”고 경고한다.

◆ 물 = 제일 중요한 건 물기가 없는 상태로 면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 건조한 피부에 마른 날을 대는 것은 손톱을 칠판에 가는 것과 같아서 상처를 입거나 염증을 얻기 쉽다. 털을 밀기 전에 모낭이 열리고 피부도 부드러워지도록 따뜻한 물로 다리를 적실 것. 샤워 막판에 면도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 방향 = 다리털을 미는 건 다른 부분을 면도하는 방식과 조금 다르다. 겨드랑이나 비키니 라인처럼 보다 섬세한 곳은 털이 자라는 방향으로 민다. 그러나 다리를 면도할 때는 털이 자라는 방향과 반대로 미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래야 매끄럽게, 최대한 바짝 깎을 수 있기 때문.

◆ 면도기 = 미첼 박사는 “일회용 말고 좋은 면도기에 투자하라”고 권한다. 머리 부분이 둥글고, 날이 많고, 손잡이가 편한 면도기를 구입할 것. 면도가 끝나면 수압을 이용해 날 사이에 낀 털, 면도 크림 등을 깨끗하게 제거한 다음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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