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시면 좋은 또 하나의 건강상 이유 (연구)

[사진=Arif Rizki/gettyimagesbank]
커피를 마셨을 때 얻을 수 있는 건강상 이점이 있다. 정신을 맑게 깨우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선행연구들에 의하면 심장질환 및 파킨슨병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또한, 최근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간 질환 발병 및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

영국 거주자 49만 5000명의 데이터를 10년간 분석한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저널’에 실린 최신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만성 간 질환을 가진 사람들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커피를 꾸준히 마시는 사람들은 만성 간 질환 위험률이 21% 낮았고, 지방간 질환의 위험률은 20% 낮았다. 또한, 만성 간 질환으로 인한 조기 사망 위험 역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영국 사우샘프턴대와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커피가 만성 간 질환의 잠재적 예방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 질환은 전 세계가 직면한 주요 건강 이슈 중 하나로, 특히 저소득 국가에서 그 문제가 심각하다. 지난 30년간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간 질환을 유발하는 잠재 원인은 바이러스, 유전적 요인, 약물 반응, 과음 등이 있다.

이번 연구에서 주의할 점은 간 관련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 커피는 인스턴트 커피가 아닌 ‘원두를 직접 간 커피’라는 점이다. 원두를 간 커피는 항염증 성분으로 알려진 ‘카웨올’과 ‘카페스톨’,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이것이 커피가 신체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이유로 추정된다.

또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커피 섭취가 수면을 방해하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게 만들거나 속 쓰림의 원인이 된다면, 이러한 연구결과 때문에 커피를 마실 필요는 없다는 점이다. 평소 커피를 마셔도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들에 한해 하루 2~3잔 이내로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간 질환을 예방하는 것은 커피 섭취 하나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평소 알코올 섭취량을 제한하고, 골고루 먹는 습관을 갖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4잔 이상의 커피 섭취는 삼가고, 설탕이나 시럽 등을 넣는 것은 커피의 장점을 상쇄시키니 블랙커피 그대로 마셔야 한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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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댓글
  1. 야공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기사를 작성하는지 ?
    어떤 기사에는 인스탄트 커피도 괜찮다고
    하던데 이기사는 원두커피만 카니 어느기사가 맞는지 ?

  2. 익명

    이런거 저런거 따지면 아무것도 못먹는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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