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의 엔진’으로 불리는 심장은 보통 자기 주먹보다 약간 크고, 근육으로 이루어진 장기입니다. 주된 역할은 산소와 영양분을 싣고 있는 혈액을 온몸에 흐르게 하는 것이죠. 이를 위해 1분에 60~80회 정도 심장 근육이 수축합니다.
심장은 주기적인 전기적 자극을 생성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시키는 신체의 중심 장기입니다. 이런 심장 건강에는 음식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균형 잡힌 식사는 전반적인 신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데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심장 건강이 달라집니다. 이와 관련해 ‘폭스뉴스’와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심장에 좋은 식품 8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콩류
렌틸콩, 검은콩, 강낭콩 등의 콩 종류에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이런 섬유질은 혈압을 낮추고 나쁜 콜레스테롤(LDL)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죠. 또 콩류에는 심장에 좋은 엽산도 많이 들어있어 포화지방이 많은 동물 단백질을 대신할 식품으로 꼽힙니다.
2. 토마토
강력한 항산화제인 라이코펜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은 세포 손상을 막아 고혈압,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춥니다. 라이코펜은 토마토를 조리할 때 많이 나옵니다.
3. 달걀
달걀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품입니다. 특히 큰 달걀 한 개에는 단백질이 6g이나 들어있으며 비타민 13종류와 미네랄이 함유돼 있습니다.
오랫동안 달걀은 식이 콜레스테롤을 포함하고 있다는 이유로 심장에는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들은 이런 상식을 뒤집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달걀 한 개를 먹으면 뇌졸중 위험이 12%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견과류
아몬드, 호두, 잣, 캐슈넛 등의 견과류에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합니다. 이런 성분들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증가시킵니다.
하지만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이지만 지방 함량이 많은 만큼 적당히 먹는 게 좋습니다. 이런 견과류는 하루에 4분의 1컵 정도 분량이 적당합니다.
5. 연어
연어에는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킴으로써 심장마비 위험을 줄여주는 오메가–3 지방산과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이런 성분들은 부정맥 위험도 감소시키죠. 고등어, 청어, 정어리 등도 연어 못지않게 이런 건강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6. 마늘
심장 건강에 좋은 각종 항산화제와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나쁜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죠. 또한 이 성분은 세포 손상을 막아 각종 암 발병 위험을 낮추며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7. 파파야
토마토처럼 파파야에도 라이코펜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파파야에 있는 라이코펜은 토마토보다 2.6배 더 생물학적으로 작용을 합니다. 파파야는 간식으로 먹거나 샐러드 등에 넣어 먹으면 좋습니다.
8. 다크 초콜릿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놀이 들어있어 혈압을 낮추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지방을 태우는데 효과적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은 동맥벽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달라붙는 것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