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푹 자면…우울증, 불안증 ‘뚝’↓

잠 푹 자면…우울증, 불안증 ‘뚝’↓
[사진=Kleber Cordeiro/gettyimagebank]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에 잠을 7시간 정도는 자야 압니다. 그런데 이렇게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수면 부족 상태가 되면 여러 가지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수면 부족은 체중 증가와 연관성이 있으며 심장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고, 치매를 유발하며 피부 노화에도 영향을 줍니다. 더불어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는 사람들은 피해 망상과 우울증불안증악몽 등에 시달릴 위험도 크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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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은 수면이 박탈된 38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지 행동 치료를 통해 잠을 잘 자도록 한 결과, 우울증과 불안증이 20%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에 대한 신뢰감이 증가했고 그 결과 행복감이 10% 높아졌죠.

연구팀은 “수면 문제는 정신 건강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인 증상”이라며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불면증을 사소한 증상으로만 다뤄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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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는 불면증 인지 행동 치료를 받게 했습니다. 그 결과, 불면증이 50% 줄어들었고 환각이나 악몽, 불안증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훨씬 낮아졌습니다.

또 피해망상 증상도 감소했고 사람들이 자신을 피하거나 조롱하거나 한다는 생각도 덜 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잠을 잘 자지 못하는 것이 정신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난 만큼 치료의 첫 단계에서 질 높은 수면을 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숙면을 위해서는 잠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카페인과 알코올을 피하며 전자기기를 멀리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수면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참조하시고 ‘꿀잠’ 주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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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 결과(The effects of improving sleep on mental health (OASIS): a randomised controlled trial with mediation analysis)는 ‘랜싯 사이카이어트리(Lancet Psychiatry)’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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