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면 건강은 물론 기억력도 향상”

[사진=Creativa Images/shutterstock]

 

비만인 사람들은 일화 기억력, 즉 살면서 겪는 실제 경험에 대한 기억력이 손상돼있다고 합니다.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에서 지방 대사에 관여하는 ‘PPAR-알파’라는 단백질이 줄어들며 기억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나이가 많고 과체중인 사람이라도 다이어트로 살을 빼면
기억력과 관련된 뇌의 영역에 변화가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사진=khomkrit sangkatechon/gettyimagebank]

스웨덴 우미아 대학 연구팀은 평균 연령 61세인 비만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건강에 좋은 다이어트 2종류 중 하나를 6개월간 지속하게 했습니다. 9명은 단백질 30%, 탄수화물 30%, 불포화지방 40%로 구성된 구석기 다이어트를 했죠.

나머지는 북유럽 영양 권장량에 따라 단백질 15%, 탄수화물 55%, 지방 30%로 구성된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다이어트 전후에 체질량지수(BMI)를 재고 기억력을 검사했습니다.

 

[사진=Vadym Petrochenko/gettyimagebank]

기억력은 모르는 사람의 얼굴과 이름을 화면에 제시하고 이를 암기하는 방식으로 측정했습니다. 기억력 검사를 받고 있는 참가자들의 뇌 활동도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했습니다.

6개월 후 모든 여성의 BMI가 32.1에서 29.2로 떨어져 비만을 벗어났습니다. 평균 체중은 85.6kg에서 77.7kg으로 줄었죠.

 

[사진=Flotsam/shutterstock]

체중이 줄자 기억력 검사 점수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뇌 활동을 촬영한 MRI 영상에도 반영됐습니다. 즉, 얼굴을 알아보고 이를 이름과 연관 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 영역의 기억 저장 활동이 증가했죠.

또한 일화 기억을 떠올리는 것과 관련된 뇌 영역의 활동이 줄었습니다. 이는 기억을 떠올리는 효율이 높아진 것을 의미합니다.

 

 

[사진=Ollyy/shutterstock]

스웨덴 우미아 대학 연구팀은

체중이 줄면 새로운 기억을 저장할 때 뇌가 더욱 활발히 활동하며
따라서 저장된 정보를 나중에 떠올리는 효율도 높아진다

고 말했습니다.

비만으로 인해 기억력 저하됐더라도 체중 감량을 통해  되돌릴 수 있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죠?
비만 혹은 과체중인데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낀다면 다이어트를 고려해보세요~
건강과 기억력을 모두 되찾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랍니다!

 

[사진=Ivan4es/shutterstock]

이 연구 결과(Weight loss improves memory and alters brain activity in overweight women)는 미국내분비학회(Endocrine Society) 연례 총회에서 발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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