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수면, 뇌에서 독소 씻어내”

[사진=whyframestudio/gettyimagebank]

을 푹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씻은 듯이 개운해지곤 하죠?
그런데 실제로 깊은 잠을 잘 때 뇌에서 유독성 물질을 씻어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깊은 수면 시 신경 세포의 느린 뇌파 즉, 서파 활동이 나타나는데
이때 뇌척수액이 뇌 안과 바깥쪽을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면서
대사 폐기 물질을 청소해 낼 수 있다는 것이죠.

 

[사진=LightField Studios/gettyimagebank]

미국 보스턴대학교 의생물공학과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1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인체에 고통을 주지 않고 실시하는 비침습적 검사 방법으로 수면 실험을 실시했죠.

연구팀은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를 이용해 뇌 속 수액의 흐름을 모니터하고, 뇌파 기록 장치로 뇌세포의 전기적 활동을 측정했습니다.

 

[사진=shironosov/shutterstock]

연구 결과, 대상자들이 깊은 수면 상태에 들어가면 뇌파 활동이 느려지고, 혈액의 흐름과 양에서 진동이 생기면서 뇌척수액이 뇌 중심부에 있는 뇌강 속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대사 부산물을 씻어냄으로써 뇌에 쌓이는 것을 방지했죠.

 

[사진=wavebreakmedia/gettyimagebank]

수면은 렘수면과 비렘수면 사이클로 구성됩니다. 렘수면은 전체 수면의 약 20~25%를 차지하며 성인의 경우 하룻밤에 4~6회 반복하는, 깨어 있은 것에 가까운 얕은 수면을 말합니다.

렘수면 단계에서는 호흡과 심박동수가 상대적으로 높고 꿈을 꾸기 쉽습니다. 비렘수면에는 ‘서파 수면’이라는 단계가 있는 데 깊은 수면이 이뤄지는 때입니다.

 

[사진=Stock-Asso/gettyimagebank]

 

이런 단계에서는 뇌세포 활동과 심박동수 그리고 혈류가 느려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전의 연구에 따르면, 깊은 수면 단계에서 기억력이 강화되고, 뇌가 하루의 활동에서 회복하는 과정을 갖죠.

연구팀의 노라 루이스 교수는 “대사 부산물 중에는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있는데 이 물질은 치매 환자의 뇌에 비정상적으로 많은 것”이라며

깊은 잠을 자면 이런 유독성 물질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말했습니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치매, 심장병, 우울증 등이 발병할 수 있다니,
역시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사실인 것 같군요~

평소 깊게 잠드는 것이 어렵다면 카페인과 음주, 과식을 피하고
낮 시간에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모두 꿀잠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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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 결과(Coupled electrophysiological, hemodynamic, and cerebrospinal fluid oscillations in human sleep)는 ‘사이언스(Science)’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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