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 심장엔 좋지만 뇌졸중 위험 ↑”

[사진=RossHelen/shutterstock]

채식을 고집하는 분들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인 경우도 있고, 동물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
또는 종교적인 이유로 채식을 하는 경우도 있지요.

물론 채식은 건강상의 여러 이점이 있습니다.
채식주의자들은 체질량지수(BMI)가 낮으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당뇨병, 심장병 등의 발생 위험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죠.

그런데, 연구에 따르면 채식만을 할 경우 뇌졸중 위험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원인이 무엇이고 해결책은 있을지, 지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IM3_vs1/gettyimagebank]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보건학과 연구팀은 평균 나이 45세의 남녀 4만 8000여 명의 자료를 토대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대상자들은 연구 시작 시점에서 뇌졸중이나 심장질환 병력이 없는 사람들이었죠.

대상자 중 2만 4000여 명은 육식을 하는 사람들이었고, 7500여 명은 채식 위주에 약간의 육식을 섞어서 하는 부분 채식주의자였고, 1만 6000여 명은 채식주의자였습니다.

18년의 연구 기간 동안 3000여 명에게서 심장질환이, 1000여 명에게서 뇌졸중이 발생했습니다. 뇌졸중 환자 중 500여 명은 뇌 혈전으로 인한 허혈성 뇌졸중이었고, 300여 명은 출혈성 뇌졸중이었습니다.

 

[사진=wavebreakmedia/gettyimagebank]

연구 결과, 채식주의자들은 심장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22% 낮은 반면, 뇌졸중 위험은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식과 함께 생선을 먹는 부분 채식주의자들은 심장질환 위험은 13% 낮고, 뇌졸중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연구의 제1저자인 타미 통 박사는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면 체중이 줄고, 혈압과 콜레스테롤이 낮아지고, 당뇨병 유병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심장질환 발생 위험도 줄어드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통 박사는 “하지만 채식 위주의 식사는 비타민 B12과 같은 동물성 식품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영양소를 결핍시킬 수 있다”

이런 영양소 부족과 함께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낮은 것이
출혈성 뇌졸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Aggapom Poomitud/shutterstock]

앞선 몇몇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B12 결핍은
뇌졸중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채식주의자들이라도 음식이나 보충제 등을 통해
비타민 B12와 D,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고 하니,
채식만을 하시는 분들은 식단을 계획하실 때 꼭 참고해주세요~~

 

[사진=leonori/shutterstock]

이번 연구 결과(Risks of ischaemic heart disease and stroke in meat eaters, fish eaters, and vegetarians over 18 years of follow-up: results from the prospective EPIC-Oxford study)는 ‘영국의학저널(BMJ)’에 실렸습니다.

<이지원 에디터 /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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