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낮잠, “치매 있다” 알리는 신호

[사진=fizkes/shutterstock]

바쁜 오전 일과를 마무리한 뒤, 점심 식사 후, 혹은 시도 때도 없이…
학교에서, 또는 직장에서 쏟아지는 졸음에 괴로웠던 적 있으신가요
물론 그저 잠이 부족하거나 피로가 누적되어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낮에 너무 졸리고 이 때문에 낮잠을 많이 자게 된다면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경고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데요?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입니다.

 

[사진=Just dance/shutterstock]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의 기억력 및 노화 센터와 뇌 건강연구소 연구팀은 사망한 알츠하이머병 환자 13명과 이 질환에 걸리지 않고 사망한 사람 7명의 뇌를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면 낮 시간 동안 깨어있게 만드는 것과 관련이 있는 뇌 부위가 가장 먼저 손상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낮잠을 너무 많이 자는 것은 알츠하이머병의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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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타우로 불리는 단백질이 사람을 깨워있게 하는 뇌 부위에 손상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는 타우가 아밀로이드 단백보다 더 크게 알츠하이머병 발생에 관여한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의 리아 그린버그 박사에 의하면 이번 연구는 사람을 깨어있게 하는 뇌 부위가 아밀로이드 단백이 아닌 타우가 축적되면서 악화된다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이는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단계에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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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에 걸린 뇌에서는 깨어있게 만드는 부위 3곳에서 타우 단백이 많이 축적돼 있었으며,
이 부위들에서는 신경세포의 75%가 상실된 것으로 드러났죠.
이 때문에 낮잠을 과도하게 많이 자면 치매의 조기 신호로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치매는 아직 완벽한 치료법이 없는 만큼, 예방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병입니다.
예전보다 낮에 졸음이 쏟아진다면 치매를 알리는 초기 신호일 수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사진=Daisy-Daisy/gettyimagesbank]

이번 연구 결과(Profound degeneration of wake-promoting neurons in Alzheimer’s disease)는 ‘알츠하이머 앤 디멘셔(Alzheimer’s and Dementia)’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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