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찾게 되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

[사진=Razvan Ionut Dragomirescu/shutterstock]

친구들과 이불을 뒤집어쓰고 보던 공포영화
타는 순간 후회하지만 다시 찾게 되는 놀이기구, 귀신의 집…

매번 공포에 몸서리치면서도 우리는 무서운 것들을 다시 찾게 됩니다.
그런데, 이해하기 힘든 이 행동에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사진=iko/shutterstock]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연구진은 피츠버그에 있는 귀신의 집(ScareHouse)을 방문한 262명을 대상으로 공포 체험 전후의 기분을 조사했습니다.

참가자들 절반은 귀신의 집을 나온 다음 기분이 더 좋아졌다고 보고했습니다. 기분이 나빠졌다는 사람은 17%, 별로 달라진 게 없다는 사람은 33%였습니다. 성별 차이는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사진=TheVisualsYouNeed/shutterstock]

기분 향상은 귀신의 집 체험을 “두려움에 대한 도전”이라거나 “강렬하고” “오싹했다”라고 표현한 이들 사이에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참가자들 대부분은 또 귀신의 집을 나오면서 행복감을 느꼈다고 말했고 들어가기 전보다 피곤하거나 불안했다는 이들은 거의 없었죠.

 

[사진=Borkin Vadim/shutterstock]

연구를 진행한 마지 커 교수는 이에 대해

아플 때, 고통이 지나가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과 비슷한 현상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귀신의 집, 공포영화와 같이 무섭고 두려운 경험을 하고 나면 괴롭고 지겹다고 느꼈던 일상의 고민이 상대적으로 가볍고 편안하게 느껴지며 기분 개선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지요!

실내에서 쌀쌀함을 느낄 때 얇은 옷차림으로 차가운 바깥바람을 쐬다 들어오면 집안이 갑자기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과 같은 원리랍니다~

 

[사진=bbernard/shutterstock]

이번 연구 결과(Voluntary arousing negative experiences (VANE): Why we like to be scared.)는 ‘감정(Emotion)’ 저널에 실렸으며 미국의 ‘타임’ 등에 보도되었습니다.

<이지원 에디터 /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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