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아기 보면 왜 깨물어 주고 싶을까?

[사진=Alena Ozerova/shutterstock]

방긋 웃는 아기의 얼굴은
나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를 지을 만큼 너무나 사랑스럽죠

바라만 봐도 너무 귀엽지만
통통한 아기의 볼을 살짝 꼬집어보거나 깨물어 주고 싶었던 적,
있지 않으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소위 귀여운 공격성(cute aggression)을 경험한 것입니다!

 

[사진=Stanisic Vladimir/shutterstock]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리버사이드) 연구진은 전기생리학적 방법으로 귀여운 공격성 을 분석했습니다. 18~40세의 남녀 54명에게 전극을 심은 모자를 씌워 귀여운 아기나 동물 사진을 보여주며 뇌의 활동을 분석했죠.

 

[사진=Cookie Studio/shutterstock]

참가자들이 귀여운 공격성을 느낄 때 뇌에서 보상과 감정을 관장하는 시스템이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가자들이 귀여운 공격성을 보이는 것은 대개 귀여움이 압도적으로 느껴질 때였습니다. 즉, ‘꽤 귀엽다’는 정도가 아니라, ‘귀여워 죽겠어!’라거나 ‘어떡해!’라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귀여움을 느낄 때 공격성이 발현됐다는 것이죠.

 

[사진=Oksana Kuzmina/shutterstock]

연구를 진행한 스타브로풀로스 교수는 ‘귀여운 공격성’에 대해 “한 가지 감정에 휩쓸리지 않도록 평형을 유지하려는 뇌의 활동”이라며

귀여운 아기(후손)에 매료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이성을 찾아 꾸준하게 보살피도록 뇌가 진화된 결과

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젠 귀여운 아기를 보고 깨물어 주고 싶은 충동을 느끼더라도
자책감 가질 필요 없겠죠?

 

[사진=Yuganov Konstantin/shutterstock]

이번 연구(“It’s so Cute I Could Crush It!”: Understanding Neural Mechanisms of Cute Aggression)는 ‘행동 신경과학(Frontiers in Behavioral Neuroscience)’ 저널에 실렸습니다.

<이지원 에디터 /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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