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트아미노펜 해열제, 온라인 구입 안 돼요

[사진=ONYXprj/gettyimagesbank]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10일 기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를 찾는 사람들도 더욱 늘고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해열제는 백신 접종 후 오는 발열, 통증, 오한 등의 부작용을 완화할 목적으로 복용한다.

이로 인해 온라인에서 아세트아미노펜 해열제를 판매·알선하는 광고들까지 등장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개인 블로그 등을 통한 물품 해외 구매대행, 해외직구, 공동구매 등 일반 소비자들이 검색을 통해 접근 가능한 개인 웹사이트와 오픈 마켓 등이 점검 대상이다. 개인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 사이트 링크를 제공하거나 온라인 구매방법을 공유하는 것도 점검한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구매한 의약품은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되지 않았고, 유통 중 변질이나 오염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구매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현재 식약처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허가한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 의약품은 한국얀센의 타이레놀 외에도 종근당의 펜잘, 한미약품의 써스펜, 녹십자의 타미노펜, 부광약품의 타세놀, 일양약품의 크린탈 등 70개에 이른다. 이들 제품은 필요 시 약국에서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으니 온라인으로 불법 광고·판매하는 의약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한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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