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물 마시면 쥐날 확률 높아진다?

운동 후 물 마시면 쥐날 확률 높아진다?
[사진=Sunset Paper/shutterstock]

땀을 비 오듯 흘리며 격한 운동을 마친 후에는
시원한 물 한 모금이 간절하기 마련이죠

그런데, 운동 후 물을 마시면 다리에 쥐가 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는군요;;
목은 타는데 물을 안 마실 수는 없고, 다른 방법은 없는 건지…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사진=Aleksandr Markin/shutterstock]

호주 에디스 코원 대학교 켄 노사카 교수팀은 운동 후 마시는 음료에 따라 근육 경련의 빈도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실험했습니다.

연구팀은 성인 남성 10명에게 더운 실내에서 몸무게의 2%에 해당하는 땀을 흘릴 때까지 러닝머신에서 뛰게 했습니다. 그 후 한 그룹에게는 을 마시도록, 다른 한 그룹에게는 전해질이 함유된 스포츠음료를 마시도록 했습니다.

 

[사진=Dean Drobot/shutterstock]

그 후 종아리 근육에 전류를 흘려보내 근육 경련 가능성을 측정해 보았는데요.

일주일간 실험을 반복한 결과, 운동 후 을 마신 사람은 근육 경련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전해질이 포함된 스포츠음료를 마신 사람은 근육 경련 등 통증을 겪을 가능성이 상당히 감소했고요!

 

[사진=Star Stock/shutterstock]

노사카 교수팀은 흔히 ‘쥐가 난다’고 하는 근육 경련의 원인이 체내 전해질 부족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연구팀은

전해질은 땀을 흘리면서 수분과 함께 빠져나가게 되는데,
물을 마시면 오히려 체내 전해질 농도를 낮아지게 할 수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근육 경련을 막기 위해선 전해질을 지켜야 한다는 것!
이제 운동 후에는 전해질이 포함된 ‘스포츠음료’를 마시는 게 좋겠네요~

 

[사진=2shrimpS/shutterstock]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저널 스포츠의학지 (BMJ Open Sport & Exercise Medicine)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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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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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1-06-11 13:05:34 삭제

      땀 흘리면 소금 성분이 빠져나가니 물만먹지말고 소금성분도 먹어라는 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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