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버블 여행자, 양국서 ‘코로나 검사’ 받아야

[사진=Raul_Mellado/gettyimagesbank]
방역신뢰국가끼리의 일반관광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이 본격 추진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7월부터 일부 국가에 대한 단체여행이 허용될 예정이다.

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도 출국 전과 현지 도착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 과도기적으로 제한적인 해외여행이 허용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교류 회복 방안으로, 방역신뢰국가로 단체여행을 하는 트래블 버블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역신뢰국가 간에는 격리를 면제해 일반 여행 목적의 국제 이동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 관리에 대한 상호신뢰가 확보된 나라끼리 격리 없이 일반관광을 하는 것이다. 격리 면제를 위해서는 출국 전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고, 출발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통해 음성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현지에 도착한 뒤에는 예방접종증명서를 확인 받고, 또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통한 음성 확인을 받아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트래블 버블에 대해 “해외이동 제한의 장기화로 인해 가중되고 있는 국민 불편과 관광·항공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해 국제관광 및 항공시장 회복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래블 버블 시행 초기에는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단체여행만 허용한다. 운항편 수와 입국 규모는 상대국과의 합의를 통해 일정 규모로 제한한다. 또한, 여행객은 우리나라와 상대국 국적사의 직항 항공편만 이용할 수 있다.

단체관광 운영 여행사는 방역전담관리사를 지정해 관광객의 방역지침 교육과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체온측정과 증상 발생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보고해야 한다.

트래블 버블 합의를 진행할 상대국은 그동안 문체부와 국토부가 트래블 버블 추진 의사를 타진해온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이 될 예정이다.

앞서 호주와 뉴질랜드, 대만과 팔라우가 트래블 버블을 실시해 일반여행자들에 대한 격리를 완화한 바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산 등의 이유로 일시 중단된 상태다. 싱가포르와 홍콩은 현재 개시 시점을 검토 중에 있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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