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 섭취, 특히 20~40대가 주의해야 하는 이유

[날씨와 건강] A형간염 주의보, 조개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사진=KPS/gettyimagesbank]
오전 기온은 12~18도, 오후는 17~26도. 오늘도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겠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돌풍이 불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비는 오후부터 그치기 시작해, 돌아오는 주말에는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 오늘의 건강= 최근 A형간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많은 건수가 신고되는 추세다.

주요 원인의 하나는 익히지 않은 조개에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에 의하면 수입 염장바지락살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해당 염장바지락살은 바지락살을 소금에 절인 것으로, 조개젓 원료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수입됐다.

이번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로, 보건 당국은 익히지 않은 조개류는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조개류는 반드시 90℃ 이상에서 4분 이상 충분히 익힌 다음 섭취해야 한다. 바지락처럼 껍데기가 2개인 조개류의 소화기관에 A형간염 바이러스가 농축돼 있을 수 있다.

또한, A형 간염은 백신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니, 항체보유율이 낮은 20~40대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A형간염은 A형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어 감염되는 급성 간염 질환으로, 환자의 70~80%는 20~40대에게서 발생한다.

1970년대 후반 이후 출생자는 위생이 좋은 환경에서 태어난 세대로, 어린 시절 A형간염을 앓은 적이 없고, 2015년 국가예방접종으로 지정된 A형간염 백신을 어린 시절 접종 받은 경험도 없어 A형간염 위험이 높다.

A형간염에 걸리면 보통 15~5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피로감 등의 초기 증상이 나타나고,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 2주 전부터 황달이 발생한 1주까지 바이러스가 배출돼 다른 사람에게 전파 가능하다.

A형간염을 예방하려면 조개는 반드시 익혀먹고, 물도 안전이 보장된 것만 마셔야 한다. 요리 전후, 식사 전, 용변 후 등에는 반드시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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