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에 좋은 슈퍼푸드 8가지

[사진=alicjane/gettyimagebank]
슈퍼푸드가 건강에 이롭다고 하지만 크론병처럼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 완화를 위해 저섬유질 식단을 선택해야할 때 몸에 좋다고 섬유질 많은 슈퍼푸드를 먹으면 소화가 어려울 수 있다.

크론병에 적합한 슈퍼푸드는 따로 있다. 사람마다 특정 음식이 미치는 영향은 다를 수 있다. 어떤 식품이 자신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악화시키는지 알기 위해 한번에 하나씩 새로운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음식 정보를 추적하기 위해 식단일기를 작성 보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미국 건강의학 정보사이트 ‘에브리데이헬스 닷컴’에서 크론병에 좋은 8가지 식품을 소개했다. 이 밖에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수분 공급과 문제가 되는 음식을 삼가는 것, 처방약을 복용하는 것등이 중요하다.

1. 연어 = 많은 해산물에는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2019년 ‘국제 분자과학 저널’에 발표된 리뷰에 의하면 오메가-3 지방산은 장내 염증을 감소시키고 궤양성 대장염을 가진 일부 사람들에게 질병 완화를 도와줄 수 있다. 연어는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며 위에 자극이 적다. 연어를 요리할 때 지방이나 향신료를 넣지 말고 간단한 조리법을 선택해야 한다.

2. 베리 종류 = 크론병 환자에게는 과일 중에도 소화가 쉬운 딸기, 블루베리 등을 권한다. 이들은 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항산화 활동을 도와준다. 2018년 ‘위장 및 간염 전문가 리뷰’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블루베리는 산화 손상과 염증 상태에서 신체를 보호하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다. 사과나 배를 먹는 경우 껍질을 벗긴 채 먹는다.

3. 두유 = 크론병과 흔히 관련된 증세인 유당분해효소결핍증이 있다면 우유 대신 두유로 대체한다. 두유는 염증감소를 돕는 이소플라본을 가지고 있다. 2020년 ‘세계 임상사례 저널’에 발표된 리뷰는 이소플라본이 장내 박테리아 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보고했다.

4. 익힌 채소 = 채소를 날것으로 먹으면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 증세가 심한 경우 잘 익힌 채소를 먹어야 한다. 저지방 육수로 맑은 수프를 만들거나 채소를 갈아서 퓨레로 먹는다. 섬유질이 많은 채소나 가스를 만드는 채소는 계속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셀러리, 브로콜리, 미니양배추 등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을 때 피해야 할 식품에 올라있다.

5. 고구마 = 고구마는 비타민 A와 C, 비타민 B, 망간, 칼륨, 아미노산 트립토판 등의 우수한 공급원이다. 2020년 ‘대장항문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 고구마는 크론병 환자들이 먹는 3대 항염증 식품 중 하나였다. 고구마는 굽거나 삶거나 으깨서 요리한다.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껍질은 먹지 않는다.

6. 자색 고구마 = 2019년 ‘분자’ 저널에 게재된 리뷰에 의하면 자색 고구마는 산화 스트레스와 연관된 염증 예방을 돕는 안토시아닌과 항산화 활성이 높다. 또한 장에 있는 ‘좋은’ 박테리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7. 요구르트= 요구르트는 프로바이오틱스의 풍부한 공급원으로 장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우유 치즈와 달리 요구르트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가진 사람들도 잘 받아들이는 유제품. 요구르트에 들어 있는 좋은 박테리아가 유당 분해에 도움을 주어 위장을 편하게 해준다. 설탕이나 설탕대체물이 첨가되지 않은 요구르트를 선택한다.

8. 미역 = 미역은 염증성 장에 좋은 슈퍼푸드로서 과소평가된 식품이다. 2019년 ‘해양의약’에 실린 리뷰는 미역이 염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같은 해 ‘국제식품과학기술저널’에 게재된 리뷰에서도 미역이 좋은 세균의 성장을 촉진하고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함으로서 장세균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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