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게 먹으면 면역력 약해진다 (연구)

[사진=simarik/gettyimagebank]
소금을 과하게 먹으면 면역 세포의 활력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샤리테 의대 등 연구진에 따르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으면 면역 관련 세포가 활동에 지장을 받는다. 나트륨이 호흡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의 활동을 방해, 세포 활동에 필수적인 산소 공급이 줄어드는 탓이다.

세계 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나트륨 권장량은 하루 2g 남짓. 소금으로 치면 5g, 겨우 찻숟갈 한 개 분량이다. 그러나 한국인이 실제로 먹는 나트륨은 권장량의 2.5배에 달한다.

라면 한 개 혹은 치킨 한 마리에 든 나트륨은 각각 2g 안팎으로 하루 섭취량에 해당한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면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을 덜 먹어야 한다. 이 연구를 소개한 미국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가 그 밖에 소금 섭취를 줄일 아이디어를 정리했다.

◆’찍먹’ =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소스를 붓지 말고 별도 그릇에 달라고 할 것. 찍어 먹으면 부어 먹을 때보다 소스를 덜 먹는다. 소스는 대체로 나트륨이 많다.

◆향신료 = 마늘 등 허브나 식초 등을 적절히 사용하면 소금을 덜 넣어도 음식의 풍미를 높일 수 있다.

◆통조림 = 내용물을 캔에서 꺼내 물에 한 번 헹궈 먹는다. 짭짤하게 조미한 액체를 덜어내는 것만으로도 나트륨 섭취를 많이 줄일 수 있다.

이 연구(Salt Transiently Inhibits Mitochondrial Energetics in Mononuclear Phagocytes)는 학술지 ‘서큘레이션(Circulation)’에 실렸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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