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에 대한 과욕, 우울증 위험 높여(연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조울증은 기분이 들뜨는 조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의미에서 양극성 장애라고도 한다.

이와 관련해 성공, 돈, 명예에 집착하는 사람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도 하지만 반대로 조울증에 걸릴 위험 역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버클리캠퍼스 연구팀은 조울증 진단을 받은 27명을 포함해 모두 103명을 대상으로 명예나 물질에 대한 욕망이 얼마나 되는지 조사한 뒤 조울증 정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에게 ‘앞으로 나는 정기적으로 TV에 출연할 것이다’, ‘나는 2000만 달러 이상을 벌 것이다’ 등의 문장에 대한 자신의 가능성을 점수 매기도록 했다.

연구 결과, 이러한 성공 가능성에 큰 기대를 품고 있는 사람일수록 우울증이나 조증을 많이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높게 목표를 잡는 집착은 조울증이란 부작용을 갖고 오기도 하지만 일부 성과를 이루기도 하는 양면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Elevated expectancies among persons diagnosed with bipolar disorder)는 ‘브리티시 저널 오브 클리니컬 사이콜로지(British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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