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게 먹으면 나타나는 뜻밖의 현상 5

[사진=Kleber Cordeiro/gettyimagebank]
소금, 즉 나트륨을 과하게 섭취하면 신장 결석, 심장 기능 상실, 골다공증, 위암, 뇌졸중 등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세계 보건 기구(WHO)에서 나트륨 섭취량을 하루 2,000mg(소금 5g)으로 제한하는 까닭이다.

나트륨이 많이 들어가면 몸이 반응을 보인다. 예를 들어 짜게 먹으면 목이 마르다. 화장실에도 자주 가게 된다. 때로는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신호가 오기도 한다.

나트륨이 과할 때 나타나는 뜻밖의 증상, 어떤 게 있을까? 미국 ‘웹엠디’가 정리했다.

◆ 체중 = 일주일, 아니 불과 사나흘 만에 살이 확 쪘다면 소금을 너무 많이 먹은 탓일 수 있다. 입이 마르니 물을 들이켜게 되고, 그 물이 말 그대로 ‘살로 가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하루에 1kg 이상, 또는 일주일에 2kg 이상 체중이 늘었다면 며칠 사이 뭘 먹었는지 돌아볼 것.

◆ 소화 = 나트륨 섭취가 과하면 위에도 무리가 간다. 뱃속이 더부룩하고 경련이 올 수 있다. 구역질이 나거나 설사를 할 수도 있다. 식단에서 소금을 줄일 방법을 찾을 것. 당장 속을 가라앉히는 데에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 혈압 = 소금을 많이 먹으면 신장이 노폐물을 배출하는 게 어려워진다.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뇌에서 소변으로 내보내야 할 물까지 다시 몸으로 돌려보내라는 명령이 내려오기 때문이다. 그 결과 소변의 양은 줄어들고 혈액의 양은 증가한다. 혈관 벽이 받는 압력이 커지고 그에 따라 심장이 뿜어내는 힘, 즉 혈압도 올라가게 된다.

◆ 불면 = 짠 음식은 숙면을 방해한다. 증상은 여러 가지.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자다가 자꾸 깨거나, 오래 잤는데도 아침에 일어날 때 몸과 머리가 무거울 수 있다. 이유 없이 자꾸 잠을 설친다면 소금을 과하게 먹고 있는 건 아닌지, 식습관을 검토해 볼 것.

◆ 부기 = 짜게 먹으면 얼굴이 붓는다. 손과 발, 발목도 쉽게 부을 수 있다. 특별히 짠 음식을 먹은 게 없다고? 식당에서 파는 찌개 등 국물 요리에만 소금이 많이 들어가는 게 아니다. 샌드위치, 피자, 심지어는 베이글에도 소금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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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김수일

    짜고 맵고 달고 해야 맛이 느껴지니 나이를 이제 많이 먹었는데도 그러네요 백세시대라는데 팔십이나 살려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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