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륨 보충위해 먹어야 할 ‘이것’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체내 칼륨 함량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만일 칼륨 함량이 너무 높거나, 너무 낮을 경우 심장 박동 이상 또는 심정지와 같이 심각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칼륨 부족(저칼륨혈증)

만약 체내에 칼륨이 충분하지 않다면 근육이 약해지고 자주 피곤할 수도 있다. 또한 경련이나 변비가 있을 수 있다. 식단에 칼륨이 부족하기 때문에 저칼륨혈증이 생길 수도 있지만 심한 구토나 설사, 이뇨제나 설사제 과다 복용, 알코올 남용 등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다.

칼륨 과다(고칼륨혈증)

영유아, 노약자,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이런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어떤 증상도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고, 근육이 약해지고 불규칙한 심장 박동이나 메스꺼움을 느낄 수도 있다. 특정 약물을 복용하거나 몸이 호르몬을 충분히 생성하지 않으면 고칼륨혈증에 걸릴 수 있다. 이 경우 약물치료나 투석치료로 치료할 수 있다.

칼륨은 어떤 음식에 들었나? 

  • 바나나

중간 크기 바나나 한 개는 422mg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다. 간식으로 먹거나 시리얼에 썰어 넣을 수 있고, 바나나 빵으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그냥 물에 담그거나 익힐 경우에는 칼륨이 빠져나가게 된다.

  • 감자

껍질째 구운 중간 크기의 감자에는 무려 926mg의 칼륨이 들어 있다. 다만 버터나 사워크림 등을 잔뜩 곁들여 먹는다면 칼로리가 높아지면서 건강에 되레 해로울 수 있다. 구운 감자를 즐기되 첨가물은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게 좋다.

  • 말린 자두

말린 자두 반 컵에는 칼륨이 637mg 들어 있고 섬유질도 많이 들어 있다. 자두를 마시고 싶다면 6온스(약 177ml)의 주스에도 거의 같은 양의 칼륨이 들어있다. 말린 자두는 견과류와 치즈와 잘 어울리고, 심지어 타르트로 구워 먹을 수도 있다. 다만 설탕과 기름을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오렌지

중간 크기의 오렌지에는 237mg의 칼륨이 들어 있고, 6온스(약 177ml)의 주스에는 약 372mg이 들어 있다. 오렌지는 건강에 좋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지만, 당분도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  토마토

중간 크기의 토마토에 칼륨 약 292mg이 들어있다. 많은 양의 토마토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토마토 소스를 이용한 스파게티 등을 만들어 먹는 게 좋다. 토마토 퓨레 한 컵에는 1065mg, 토마토 페이스트 한 컵에는 2455mg의 칼륨이 포함돼 있다.

  • 리마콩

리마콩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설탕과 지방이 적으며, 반컵에 485mg의 칼륨이 들어 있다. 소화하기 쉽게 하려면 하룻밤 동안 물에 불리는 게 좋다. 냉동 또는 통조림으로 먹어도 칼륨 섭취에는 이상이 없다.

  •  해바라기씨

칼륨을 섭취하기 위해 뭔가 바삭한 것을 먹고 싶다면 28g당 241mg의 칼륨과 다른 비타민과 영양소로 가득 찬 해바라기씨를 먹는 것도 좋다.

음식에서 칼륨을 섭취하는 것이 더 좋지만, 만약 질병을 가지고 있거나 칼륨을 몸에서 유지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드는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보충제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구역질, 구토, 복통, 설사, 그리고 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 칼륨 보충제가 필요하다면 의사에게 문의하도록 하자.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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