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호주 유기농 생리용품 ‘톰 오가닉’ 출시

광동제약 ‘톰 오가닉’제품 이미지.[사진=광동제약 제공]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호주 유기농 생리용품 브랜드 ‘톰(TOM) 오가닉’ 출시 소식을 22일 알렸다.

‘톰(TOM) 오가닉’의 TOM은 ‘Time of Month’의 약자로 여성이 한 달에 한 번씩 경험하는 날에 대한 케어를 의미한다. 호주 본사의 전 임직원이 여성으로 구성된 이 브랜드는 생리용품이 여성건강과 지구환경 측면에서 의식 있는 선택에 기반해 공급돼야 한다는 철학으로 설립됐으며, 환경을 고려한 여성용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톰 오가닉 설립자인 에이미 막스는 생리용품이 여성의 신체에 직접 닿을 뿐만 아니라 평생 1만회 이상 사용해야 한다는 데 주목해 안전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고려한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모든 제품은 국제 유기농 순면인증(OCS)을 획득한 유기농 순면만을 취급하며, 완전무염소표백(TCF)과 화학흡수체 무사용(SAP FREE) 등 친환경 인증을 받아 건강을 최우선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제품부터 포장재까지 친환경적으로 구성해 호주 소비자 리뷰 어워드 ‘캔스타블루(CanstarBlue)2020’에서 생리용품 부문 Best 3에 선정되기도 했다.

광동제약은 톰 오가닉의 제품 중 패드 3종과 어플리케이터 탐폰 2종, 디지털 탐폰 3종을 선보인다. 그동안 한국 소비자들은 국내 공식 수입처가 없어 해외직구 등으로만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생리용품의 경우 의약외품으로 분류 및 관리되어야 하지만 정식 수입이 아닌 방법으로는 정확한 관리와 검사에 한계가 있었다.

톰 오가닉 제품의 품질과 철학에 공감하는 국내 소비자들은 광동제약의 이번 공식 출시를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다. 회사측은 수입 과정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60종과 방사능(라돈/토론)검출 검사 등도 완료해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4월부터 올리브영 온라인몰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톰 오가닉은 체형과 움직임에 따라 변하는 플렉시 기술을 활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며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사무실부터 욕실까지 어디에나 어울리도록 하는 등 철저히 소비자 입장에서 기획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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